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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관 2년 맞은 '고양드론앵커센터', 드론산업 거점 안착

등록 2025.08.27 08:5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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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개발·관제·실증 등 드론 생태계 지원

수요·수준에 따른 최신화된 교육 운영

[고양=뉴시스] 경기 고양시 드론앵커센터.(사진=고양시 제공)photo@newsis.com

[고양=뉴시스] 경기 고양시 드론앵커센터.(사진=고양시 제공)[email protected]

[고양=뉴시스] 송주현 기자 = 개관 2주년을 맞이한 경기 고양시 드론앵커센터가 드론산업 거점으로 안착했다.

27일 고양시에 따르면 지난 2023년 8월30일 문을 연 드론앵커센터는 국내 최대 규모 실내 비행장(1864㎡)과 기업 입주 시설, 드론 연구개발(R&D)·운용성 평가 센터 등을 갖추고 드론 산업 전진기지로서 중추적 역할을 수행 중이다.

전국 10개 도시, 해외 7개국에서 벤치마킹을 위해 방문하는 등 선도적 입지를 다졌고, 25개 전문기업과 업무 협약을 맺어 경쟁력을 더욱 높이고 있다.

시는 드론산업 전담팀을 중심으로 드론 실증도시 지정(2020·2022년), 대덕 드론비행장 조성(2021년), 고양드론앵커센터 조성(2023년) 등 드론 산업의 성장 기반을 다졌다.

특히 고양드론앵커센터가 개관하면서 드론·도심항공교통(UAM) 산업 생태계 구축이 본격화됐다.

센터는 드론 창업 생태계를 육성하기 위해 교육부터 연구개발, 실증, 사업화에 이르는 전 과정을 지원하는 통합 플랫폼 역할을 해내고 있다.

현재 고양드론앵커센터에는 드론 관련 7개 기업과 3개 공공기관 등 총 10개 기업(기관)이 입주해 있으며 드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분야별 강좌도 운영 중이다.

프로그램은 ▲공간정보(지적측량) ▲농업방제 ▲드론조립 ▲1인칭 시점(FPV) 드론 ▲촬영 편집 ▲UAM 특강 등으로 구성돼 교육생 수준별로 진행하고 있다.

[고양=뉴시스] 드론 비행 시뮬레이터 교육.(사진=고양시 제공)photo@newsis.com

[고양=뉴시스] 드론 비행 시뮬레이터 교육.(사진=고양시 제공)[email protected]

지역 학교 요청에 따른 '드론 체험 및 진로탐색' 등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 올해부터 기업·공공기관 요청 시 별도 과정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시는 드론앵커센터의 지속적인 성장과 함께 드론 인프라를 확대 중이다.

올 하반기 내 스마트시티 사업 일환으로 드론 통합관제 시스템(G-UTM)을 창조혁신캠퍼스 성사에 설치하고 시 전역에 7개 드론스테이션을 구축할 계획이다.

권역별로 드론을 배치해 재난, 순찰, 실종 대응 등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과 실시간 관제가 가능해진다.

시는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도심항공교통 상용화를 위한 실증사업 'K-UAM 그랜드챌린지' 2단계 구간에 포함돼 대화동 2707번지 일원에 약 1만8000㎡ 규모 버티포트(수직 이착륙장)를 조성한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고양드론앵커센터는 단순한 산업시설을 넘어 드론 산업의 혁신과 협력을 이끄는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첨단 드론산업의 거점이자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중심으로 발전하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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