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고위 부위원장 "올해 합계출산율 2년 연속 증가해 0.79명 달성"
'2025년 경북·돗토리현 저출생 극복 공동포럼' 축사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저출산위) 부위원장. 2025.05.29. kmx1105@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5/29/NISI20250529_0020831464_web.jpg?rnd=20250529141749)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저출산위) 부위원장. 2025.05.29.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박영주 기자 =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은 28일 "올해 합계출산율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증가하면서 0.79명 수준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형환 부위원장은 이날 경북 안동에서 열린 '2025 경상북도·일본 돗토리현 저출생 극복 국제 공동포럼'에서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주 부위원장은 "출생아 수 증가세가 12개월째 지속돼 올해 상반기 출생아 수는 전년보다 7.4% 증가한 12만6000명으로 상반기 기준 역대 최고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6월 말 기준으로도 9.4% 증가해 1981년 통계 작성 이후 같은 달 기준으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어 "출생아 수의 선행지표인 혼인 건수 역시 15개월 연속으로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어 이러한 긍정적 흐름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면서 "다만 여전히 하방 요인도 존재하기 때문에 일·가정 양립과 양육 부담 완화, 결혼·주거지원 등 3대 핵심 분야 정책을 더 강력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 부위원장은 저출생의 주요 원인으로 동아시아 특유의 경직된 사회문화를 꼽았다. 특히 한국과 일본은 ▲장시간 근로로 인한 일·가정 양립의 어려움 ▲수도권 집중에 따른 높은 주거비 ▲비혼 출산 저조 등을 부정적 요소로 언급했다.
그러면서 경상북도가 '저출생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만남·주거·출산·양육 등 전 주기에 걸쳐 150대 실행전략을 추진하는 노력을 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또 돗토리현 역시 일본에서 가장 낮은 출산율을 기록했으나 2010년 '육아왕국 돗토리' 선언을 계기로 일본 최고 수준의 출산율(2022년 1.60명)을 달성했다고 짚었다.
주 부위원장은 "이번 포럼으로 양 지역의 경험과 노력을 결합해 동아시아 저출생 대응의 협력적 모델이 만들어지길 기대한다"며 "경북과 돗토리현의 협력이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적 연대 촉진과 저출생 극복을 위한 국제적 협력 모델의 씨앗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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