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티즈, 1000억원 규모 유상증자 결정에 주가 약세[핫스탁]
증권가 "회사 경쟁력 키우는 계기 될 것"
![[서울=뉴시스] 로보티즈, 맞춤형 협동로봇 OM-Y와 연계한 무인화 배송 시스템 최초 공개 (사진=로보티즈 제공) 2024.10.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4/10/23/NISI20241023_0001684165_web.jpg?rnd=20241023163837)
[서울=뉴시스] 로보티즈, 맞춤형 협동로봇 OM-Y와 연계한 무인화 배송 시스템 최초 공개 (사진=로보티즈 제공) 2024.10.2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지민 기자 = 로보티즈가 1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하면서 장 초반 주가가 약세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24분 현재 로보티즈는 전날 대비 4.54%(4250원) 내린 8만9350원에 거래 중이다. 개장 직후 10% 이상 떨어졌던 주가는 점차 낙폭을 회복하는 모습이다.
회사는 전날 정규장 마감 후 주주 배정 유상증자 계획을 공시했다. 신주 134만9528주를 기존 주주에게 배정하고, 실권주가 나오면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 청약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증자 비율은 기존 주식 1주당 0.103주다.
신주 발행가액 확정일은 11월 4일이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12월 1일이다.
이번 유상증자로 로보티즈는 1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하게 됐다. 이 가운데 600억원은 데이터 팩토리 구축 등 시설자금 용도로, 나머지 400억원은 연구·개발(R&D) 등 운영비로 사용할 계획이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유상증자로 회사의 경쟁력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승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주가 희석 우려 불가피하나, 증자 충격은 단기에 그칠 예정"이라며 "휴머노이드 부품 공급망 핵심 기업으로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증자를 통한 설비투자(CAPEX)는 피지컬 AI 시대에 훨씬 큰 성장 기회를 담보한다"며 "대규모 증자는 강한 전방 수요의 반증이라는 판단이며, 경쟁자와의 격차를 더욱 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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