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마을 LPG 시설' 안전점검…'순찰단' 전국 첫 운영
한국가스안전공사와 거제 두모마을서 1기 발대식
전담인력이 LPG 시설 선제적 점검, 가스사고 예방
![[거제=뉴시스] 29일 경남 거제시 두모마을에서 경남도 주최, 한국가스안전공사 주관으로 열린 전국 최초의 '마을단위 LPG(액화석유가스) 배관망 안전순찰단' 1기 발대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경남도 제공) 2025.08.29.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8/29/NISI20250829_0001929911_web.jpg?rnd=20250829130738)
[거제=뉴시스] 29일 경남 거제시 두모마을에서 경남도 주최, 한국가스안전공사 주관으로 열린 전국 최초의 '마을단위 LPG(액화석유가스) 배관망 안전순찰단' 1기 발대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경남도 제공) 2025.08.29. [email protected]
도는 지난 2014년부터 도시가스 미공급 마을 주민들에게 연료비 절감과 안전하고 편리한 에너지 공급을 위해 LPG 소형탱크 보급사업을 통해 86개소를 설치했다. 지난해부터는 규모가 더 큰 읍·면 단위의 LPG배관망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8년까지 총사업비 956억원을 투입해 8개 시·군 14개 읍·면에 설치할 계획이다.
LPG 보급 확대에 따라 LPG배관망 가스시설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 필요성도 높아졌다.
도는 올해 2억원 등 2029년까지 총 10억원을 지원해 가스시설 점검·안전 관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사업 위탁기관인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전문 인력 6명을 채용해 도내 LPG배관망과 지하 매설 공급관, 저장설비 및 취약계층 가스시설을 점검하고 무단 굴착공사로 인한 사고 예방을 위한 순찰과 함께 홍보, 교육 활동도 병행한다.
한국가스안전공사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0~2024년) 가스사고 중 LPG 관련 사고가 전체의 48.4%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주요 사고 원인은 시설 미비 29.8%, 제품 노후 및 고장 23.7%, 사용자 부주의 19.2% 등 순이었다.
경남도 정종윤 에너지산업과장은 "이번 LPG배관망 안전순찰단 운영으로 도내 가스안전 관리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도민의 에너지 복지 향상과 안전 관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