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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도시철도 2호선, 국토부 투자심사 통과…11월 기재부 심사

등록 2025.09.01 06:3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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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울산시는 지난달 28일 국토교통부 ‘2025년 제4차 투자심사위원회’에서 도시철도 2호선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이 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1일 밝혔다. 도시철도 2호선 노선도. (사진= 울산시 제공) 2025.08.31.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울산시는 지난달 28일 국토교통부 ‘2025년 제4차 투자심사위원회’에서 도시철도 2호선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이 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1일 밝혔다. 도시철도 2호선 노선도. (사진= 울산시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유재형 기자 = 울산시는 지난달 28일 국토교통부 2025년 제4차 투자심사위원회에서 도시철도 2호선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이 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1일 밝혔다.

도시철도 2호선은 사업비 4400억원을 투입해 오는 2032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운행 구간은 북울산역을 기점으로 북구 진장유통단지를 거쳐 중구 번영로를 통해 남구 야음사거리까지 13.55㎞로, 정거장 14곳을 설치한다.

시는 도시철도 2호선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선정을 위해 지난 6월 국토부에 해당 사업을 신청해 이번에 투자심사를 통과하게 됐다.

앞서 울산시는 지난해 8월 도시철도 2호선 건설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 선정을 위해 첫 도전에 나섰다.

하지만 올해 1월 기재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사업 시급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한차례 고배를 마신 바 있다.

이에 시는 지난 7월 울산~양산~부산 광역철도 예타 통과를 기점으로 도시철도 1·2호선과 함께 도시권역과 광역지역 간 이동 수요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연계성 등을 강조해 국토부 투자심사위원회 위원들을 설득해 이번 성과를 얻었다.

도시철도 2호선은 향후 기재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 절차를 앞두고 있다. 시는 오는 11월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

기재부의 선정 확정되면 예비타당성 조사, 기본계획 수립, 설계 및 공사 순으로 사업이 추진된다. 시는 오는 2029년 공사에 착공해 2032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도시철도 2호선이 개통되면 1호선과 동서남북 십자형 도시 철도망이 구축돼 대중교통의 간선은 철도로, 지선은 버스로 역할을 분담해 시민들의 편의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 남은 과제는 많지만, 당초 계획대로 차질 없이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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