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측 불가·충격적 피날레"…'부고니아' 베네치아 영화제 홀렸다
![[서울=뉴시스] '부고니아' 포스터. (사진=CJ ENM 제공) 2025.09.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9/01/NISI20250901_0001931276_web.jpg?rnd=20250901095918)
[서울=뉴시스] '부고니아' 포스터. (사진=CJ ENM 제공) 2025.09.01.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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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의 영화 '부고니아'가 지난달 28일 제82회 베네치아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첫 공개됐다.
'부고니아'는 외계인의 지구 침공설을 믿는 두 청년이 대기업 CEO '미셸'을 외계인으로 오해해 납치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배우 엠마 스톤, 제시 플레먼스, 알리시아 실버스톤 등이 출연했다.
이 작품은 2003년 개봉한 한국영화 '지구를 지켜라!'를 원작으로 한다. CJ ENM이 투자·배급을 넘어 제작에도 참여했으며, 시나리오 개발부터 감독·배우·제작사 패키징까지 기획을 주도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베네치아 영화제 전통인 수상 택시 '택시 아퀘오'에 오른 배우들이 카메라를 향해 미소 짓는 장면이 담겼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영화제를 앞둔 설렘이 전해진다.
![[서울=뉴시스] 베네치아 영화제 전통인 수상 택시 '택시 아퀘오'에 오른 '부고니아' 출연 배우들이 카메라를 향해 미소 짓는 모습. (사진=CJ ENM 제공) 2025.09.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9/01/NISI20250901_0001931289_web.jpg?rnd=20250901100512)
[서울=뉴시스] 베네치아 영화제 전통인 수상 택시 '택시 아퀘오'에 오른 '부고니아' 출연 배우들이 카메라를 향해 미소 짓는 모습. (사진=CJ ENM 제공) 2025.09.01.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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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치아 국제영화제에서 첫 선을 보인 이후 외신의 호평도 이어졌다.
할리우드 리포터는 "풍부한 질감, 날카로운 선명함, 눈부신 색감은 시각적으로 장관을 선사한다"고 평했고, 보그는 "블랙 유머와 그로테스크함, 예측할 수 없는 반전, 그리고 충격을 선사하는 피날레. 요동치는 두 시간 동안의 여정은 꽤나 강렬하다"고 전했다.
인디와이어는 "란티모스 감독이 웅장하게 채워 넣은 캔버스"라며 독창적인 연출력을 칭찬했고, 인버스는 "란티모스가 특유의 불안감을 자아내는 연출을 완벽히 무기로 삼아 올해 가장 예측 불가능하고 장르의 경계를 뒤흔드는 영화를 만들어냈다"라고 평가했다.
버라이어티는 "우리를 웃게 만들고, 충격에 빠지게 만드는 동안에도 영화는 더 깊고 인간적인 주제로 계속해서 전환된다"고, 스크린랜트는 "란티모스 감독은 경지에 오른 듯하다. 그는 매우 능숙하게 영화의 분위기를 조성하고, '부고니아'는 우리를 웃고, 몸부림치고, 숨을 헐떡이게 만든다"고 전했다.
'부고니아'는 오는 11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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