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첫 '위기 청소년 자립지원관' 충주에 문 열었다

충주청소년자립지원관에 기부금 전달하는 충주청소년쉼터. *재판매 및 DB 금지
[충주=뉴시스] 이병찬 기자 = 청소년들의 자립을 돕는 충북 첫 전문기관이 충주에 문을 열었다.
충주시와 사단법인 '청소년이 미래다'는 1일 충주시 용산동 청소년자립지원관에서 지역 정·관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했다.
'청소년이 미래다'가 설립한 청소년자립지원관은 쉼터 등 회복지원시설에서 퇴소한 위기 청소년들의 자립을 돕는 기관으로, 청소년기본법이 규정한 19~24세 청소년이 이용할 수 있다.
소득·경제·생계·금융 지원, 교육·진학 지원, 취업·훈련 지원 등 청소년 자립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날 개관식에서는 최근 자전거하이킹 기부챌린지를 펼친 충주시남자단기청소년쉼터가 청소년자립지원관에 2790만원을 기부해 눈길을 끌었다.
청소년쉼터 청소년들은 지난달 25~27일 2박3일 동안 충주~증평~세종~부여~군산 선유도 310㎞를 달리면서 희망의 후원금을 모금했다. 청소년 111명 등 각계각층의 400여명이 모금에 동참했다.
청소년자립지원관 노정자 관장은 "자립준비청소년과 함께 호흡하며 달리는 페이스메이커(Pacemaker)라는 기관의 구호처럼 청소년의 실질적 자립에 도움을 주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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