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주민들에게도 김정은 베이징 도착 알려
노동신문 3일 보도…"中 지도간부, 열렬히 환영"
![[베이징=신화/뉴시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현지 시간) 중국 베이징역에 도착해 전용 열차에서 내리고 있다. 김정은 위원장은 3일 톈안먼(천안문) 광장에서 열리는 '중국 인민 항일 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제2차 세계대전) 승리' 80주년 기념 열병식에 참석하기 위해 중국을 방문했다. 2025.09.02.](https://img1.newsis.com/2025/09/02/NISI20250902_0020956396_web.jpg?rnd=20250902195232)
[베이징=신화/뉴시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현지 시간) 중국 베이징역에 도착해 전용 열차에서 내리고 있다. 김정은 위원장은 3일 톈안먼(천안문) 광장에서 열리는 '중국 인민 항일 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제2차 세계대전) 승리' 80주년 기념 열병식에 참석하기 위해 중국을 방문했다. 2025.09.02.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북한은 3일 일반 주민들에게도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중국 베이징에 도착했다고 하루 만에 알렸다.
북한 주민들이 보는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 위원장이 중국 전승절 8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2일 오후 전용열차로 베이징에 도착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신문은 "중국인민에 대한 친선의 정을 안으시고 중화인민공화국을 방문하시는 김정은동지를 맞이하는 베이징시는 가장 친근한 우의의 정과 열정적인 환영 분위기에 휩싸여있었다"고 했다.
이어 "베이징역 구내에는 중국인민해방군 명예위병들이 정렬해있었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중국 측 '서열 5위' 차이치 공산당 중앙서기처 서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와 왕이 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 인융 베이징 시장 및 왕야쥔 주북 중국대사의 영접을 받았다.
신문은 "김정은동지께서는 전용열차에서 내리시여 중국당과 정부의 지도간부들을 만나시고 반갑게 인사를 나누시였다"며 "영접 나온 중국의 지도간부들은 김정은동지를 열렬히 환영하였다"고 했다.
또 "김정은동지께서는 6년만에 또다시 중화인민공화국을 방문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하시면서 시진핑 동지를 비롯한 중국 당과 정부, 인민의 열정적이고 극진한 환대에 사의를 표하시였다"고 전했다.
북한은 전날 대외매체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김 위원장이 오후 4시 베이징에 도착했다면서 비슷한 내용을 보도한 바 있다.
통신과 마찬가지로 신문이 공개한 사진에도 김 위원장의 딸 주애가 포착됐지만, 기사에서 주애를 별도로 언급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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