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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문학관, 현진건 소설 낭독공연 '운수 좋은 날'

등록 2025.09.05 08:5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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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대구문학관은 낭독공연 '운수 좋은 날'을 개최한다. (사진 = 대구문학관 제공) 2025.09.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대구문학관은 낭독공연 '운수 좋은 날'을 개최한다. (사진 = 대구문학관 제공) 2025.09.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대구문학관은 낭독공연 '운수 좋은 날'을 오는 13일 3층 명예의 전당 앞에서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공연은 대구문학관의 '근대문학의 재발견' 시리즈 가운데 하나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문학주간에 맞춰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극단 나무의자 대표 김민선이 각색과 연출을 맡고 배우 김동찬·이혜정이 출연해 원작 텍스트를 낭독과 연극 형식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공연의 원작인 '운수 좋은 날'은 대구 출신 소설가 현진건의 대표 단편으로 1924년 '개벽' 제48호에 발표됐다. 인력거꾼의 삶과 비극적 운명을 사실적으로 묘사해 1920년대 한국 사실주의 문학을 대표하는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하청호 관장은 "현진건의 작품을 통해 당시 인물들의 삶과 오늘날 시민들의 현실을 교차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대구문학관은 앞으로도 지역적 특색을 살린 문학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해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문학이 한국문학의 보편성을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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