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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농촌 왕진버스 운영"…양·한방 통합 진료 서비스

등록 2025.09.05 11:2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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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농촌 왕진버스 운영"…양·한방 통합 진료 서비스


[하동=뉴시스] 차용현 기자 = 경남 하동군이 양·한방 통합 의료·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왕진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하동군은 의료 기반 시설이 부족한 농촌 지역 주민들을 위해 찾아가는 의료서비스 '농촌 왕진버스' 사업을 본격 가동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하동군과 관내 지역농협(하동농협, 화개악양농협, 지리산청학농협, 금남농협, 하동금오농협, 옥종농협)이 함께하는 것이다. 지역 주민 1300여명에게 양질의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목적이 있다.

왕진버스는 지난 4일 양보면 문화센터를 시작으로 ▲13일 횡천면 산지유통센터 ▲20일 금남면 다목적체육관 ▲25일 옥종면 옥천관 ▲29일 하동실내체육관 ▲10월 말 악양초등학교 체육관 등을 찾아가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비스 대상은 의료 접근성이 낮은 만 60세 이상 고령자와 취약계층이다. 전문 의료진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추나 도수치료 ▲침 시술 ▲부황 ▲근골격계 질환 진료 ▲약제 처방 ▲근육주사 ▲검안 및 돋보기 지원 등 다양한 양·한방 통합 진료 서비스를 지원한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농촌 왕진 버스는 의료 접근성이 낮은 농촌 주민들이 손쉽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기회"라며 "앞으로도 촘촘한 의료 복지망을 구축하고 군민의 건강과 행복을 지키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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