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한신협, 전통시장에 종이컵 100박스 전달…지역과 상생
장학사업·어르신·지역축제 후원 등 다양한 지원사업

강원 정선군 고한신협이 8일 신협 앞에서 지역 전통시장 활성화와 상생을 위해 종이컵 100박스를 고한구공탄시장 상인회에 전달하고 있다.(사진=정선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선=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 정선군 고한신협(이사장 정희진)이 지역 전통시장 활성화와 상생을 위해 또 한 번 뜻깊은 발걸음을 내디뎠다.
고한신협은 8일 신협중앙회 사회공헌재단의 전통시장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고한구공탄시장 상인회에 종이컵 100박스를 전달했다. 이번 물품은 오는 18일부터 열리는 ‘고한구공탄시장 구이축제’ 현장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고한신협은 30여 년 전부터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사업을 꾸준히 이어오며 미래 인재 육성에 기여해 왔다.
또한 관내 12개 경로당에 100만원씩 총 1200만원을, 경로대학에도 100만원을 지원하며 어르신 복지 향상에도 앞장섰다.
지역 돌봄과 나눔 활동에도 적극적이다. 흙빛공부방에는 100만원, 지역 사회봉사단체에는 150만원을 지원했고, 지난달 마무리된 함백산야생화축제에도 200만원을 후원했다. 지역의 문화와 축제를 뒷받침하며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고한신협은 고한라이온스클럽과 손잡고 70세 이상 어르신들을 위한 백내장 무료수술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2년부터는 보청기 지원사업을 통해 지금까지 39명의 어르신들이 혜택을 받았다.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실질적인 건강복지까지 책임지는 점이 눈길을 끈다.
정희진 고한신협 이사장은 “시장축제를 비롯한 다양한 활동이 지역경제와 조합원들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며 “신협 본연의 가치인 상부상조 정신을 실천해 나가면서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금융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랜드 인근에 위치한 고한신협은 약 3500여 명의 조합원과 900억원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작지만 알찬’ 지역 신협으로, 다양한 사회공헌과 경제운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신뢰를 두텁게 쌓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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