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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창조센터, 남원청년마루 집단 심리상담 프로그램 마무리

등록 2025.09.08 17:2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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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검사 기반 4회차 프로그램 운영…32명 청년 참여

[남원=뉴시스] 전북창조센터, 남원청년마루 집단 심리상담 프로그램. *재판매 및 DB 금지

[남원=뉴시스] 전북창조센터, 남원청년마루 집단 심리상담 프로그램. *재판매 및 DB 금지


[남원=뉴시스] 김민수 기자 =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남원청년마루는 지난 8월부터 이달 초 까지 청년 대상 집단 심리상담 프로그램 '심리검사로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을 운영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용노동부 청년성장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심리검사를 기반으로 한 자기 이해 및 정서 지원을 목표로 총 4주간 진행됐다.

19세부터 40대 초반까지의 청년 32명이 참여했으며, 집단 심리상담 전문가가 회차별 주제를 설정해 프로그램을 이끌었다.

참여 청년들은 성격유형, 기질, 강점 등을 다루는 심리검사를 통해 자신을 객관적으로 돌아보고,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명상·글쓰기·자기표현·그룹 대화 등을 함께하며 심리적 안정과 자아 인식 확장을 경험했다.

프로그램은 ▲MBTI 성격유형검사 ▲투사검사(그림 기반) ▲TCI 기질 및 성격검사 ▲CST 성격강점검사 등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단순 검사 결과 해석을 넘어 심리적 스트레스 해소와 개인 자원 탐색으로 이어지도록 설계됐다.

참여자들은 "검사 결과를 통해 감정을 정리할 수 있었고, 강점에 대한 피드백을 통해 새로운 시각을 얻었다"며 "그동안 감정 표현이 서툴렀는데 그룹 안에서 편안하게 이야기하며 치유 받는 느낌이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전북창조센터 강영재 대표이사는 "지역 청년들이 단단한 삶의 기반을 만들기 위해서는 자기 이해와 심리적 회복이 선행돼야 한다"며 "앞으로도 청년의 일상과 감정에 밀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정책과 사람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남원청년마루 황종윤 센터장은 "단순한 진로나 취업 지원을 넘어 청년 개인의 삶 전체를 이해하고 응원하는 프로그램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심리·관계·정착·진로 등 청년 현실에 맞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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