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관광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진영문화네트워크 '대상'

'가야의 빛, 달콤한도시농장' 발표…9개 팀에 1000만 원 시상

[창원=뉴시스]지난 9일 경남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경남 관광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대상을 차지한 진영문화네트워크 등 수상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5.09.10.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경상남도 주최·경남관광재단 관광기업지원센터는 지난 9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경남 관광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은 '가야의 빛, 달콤한도시농장'을 발표한 진영문화네트워크가 차지했다고 10일 밝혔다.

'가야의 빛, 달콤한도시농장'은 스마트 딸기 농장과 가야 문화를 결합한 ICT 기반 체험 프로그램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이음의 '단청 전통문양 굿즈 제작', 우수상은 어라운드영의 '포토트립 브로셔'와 지수야 놀자의 '부자마을 떡 체험', 스튜디오 디깅의 '진주성 청년 솔로 맞춤형 감성 콘텐츠'가 각각 선정됐다.

장려상은 LOL 트립팀의 '진주 밈 관광', 마음 오아시스의 '산청 감성 치유 여행', 홍형숙의 '마을 놀이게임', 청춘MT의 '청년 게임형 관광'이 각각 수상했다.

최종 수상 9개 팀에는 총상금 1000만 원 이외 차기년도 관광스타트업 공모 시 가산점 혜택을 제공한다.

아울러 경남관광재단 관광기업지원센터에서 후속 컨설팅과 네트워킹을 통해 실제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행사는 1부 '경남관광 아카데미' 성과 공유회, 2부 아이디어 경진대회로 진행됐다.

1부 성과공유회는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운영된 4개 교육과정의 우수 수료생에 대한 시상식과 함께 트립닷컴 김지웅 이사의 '관광 스타트업의 성장 전략과 성공 노하우' 특강이 진행되어 호응을 얻었다.

경남관광 아카데미는 관광상품 기획, 만능 셀프마케터, 실전 창업 등 프로그램을 통해 총 240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며 지역 관광창업 생태계 구축에 기여했다.

2부 관광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에는 총 38개 팀이 신청했으며, 적격심사를 통과한 15개 팀의 발표심사 경쟁 끝에 본선에 오른 9개 팀이 대상 등을 수상했다.

경남도 김상원 관광개발국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발굴된 창의적이고 실현 가능한 아이디어들이 경남 관광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촉매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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