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카모플라주 검색량 증가 "밀리터리 룩이 다시 뜬다"

러브이즈트루 2025년 가을 컬렉션 룩북 이미지(사진=러브이즈트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주혜 기자 = 무신사는 올가을 카모플라주(camouflage) 패턴이 주목받으며 이번 시즌 패션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무신사 온라인 스토어 검색량 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카모'와 '카모플라주' 키워드의 합산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47% 이상 증가했다.
카모플라주는 군복의 위장 무늬에서 유래한 패턴으로 녹색·카키·갈색이 섞인 얼룩 무늬의 우드랜드(Woodland) 패턴이 가장 잘 알려져 있다. 밀리터리 룩을 상징하는 패턴으로 강인하고 활동적인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글로벌 스트릿 브랜드 베이프의 인기도 트렌드에 힘을 보태고 있다.
베이프는 카모 패턴을 시그니처 디자인으로 활용하는 대표적인 브랜드로 최근 젊은 고객층의 주목을 받고 있다.
베이프는 무신사에 입점한 6월 18일부터 이달 8일까지 무신사 스토어 전체 검색어 순위 20위권 내에 올랐다.
무신사가 한 달간 상품 거래액, 조회수, 후기 수 등 고객 데이터를 바탕으로 집계한 '무신사 월간 랭킹'에도 다양한 카모플라주 아이템이 8월 인기 상품으로 떠올랐다.
대표적으로 볼캡 랭킹에서는 에이이에이이(AEAE)가 선보인 카모 패턴의 볼캡 2종이 상위권에 올랐다.
어반드레스의 '사이드 빅 카고 팬츠'는 지난 8월 전체 바지 카테고리에서 6위, 여성 데님 팬츠 중에서는 1위에 올랐다.
해당 제품은 와이드 실루엣과 카모 패턴의 조합으로 밀리터리 무드를 완성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꼽히며 최근 한 달간 7만 회 이상 조회수를 기록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모았다.
아우터 중에서는 위캔더스의 'H.O.F 집업 후디'가 카모 패턴에 과감한 그래픽을 더한 스트릿 무드 디자인으로 높은 고객 반응을 얻으며 8월 후드 집업 랭킹 7위에 올랐다.
가방 랭킹에서는 보일테일의 빈티지한 패턴이 돋보이는 '메간 백'이 지난달 여성 숄더백 카테고리에서 가장 주목받은 상품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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