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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아마존 입점 대구 기업 58% "매출 늘었다"

등록 2025.09.12 11: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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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상공회의소 '스토어 운영 현황' 발표

대구상의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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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나호용 기자 = 대구지역 기업중 아마존닷컴 내 스토어를 운영한 이후 58%가 기업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대구상공회의소에 따르면 미국발 관세 정책의 불확실성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아마존닷컴 활용지원사업 참여 기업들의 아마존닷컴 스토어 운영 현황을 조사했다.

그 결과, 사업 만족도에서 기입점 기업은 광고비 지원의 ‘재정적 부담 경감(84.6%)’이 가장 큰 도움이 됐고, ‘신규 기업’들은 ‘실무지식 습득(69.2%)’이 유용했다고 평가했다.

신규 기업들은 아마존 운영 노하우 등 교육이나 컨설팅 수요가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상품 매출은 아마존닷컴 내 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는 기업의 57.9%가 사업 참여 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기입점 기업들은 광고비 지원을 통해 재정적 부담을 덜고, 다년간 판매 경험으로 80% 이상이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미 무역 환경 악화로 새로운 대체 플랫폼에 관심도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마존닷컴 외 새로 원하는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은 동남아 기반 쇼핑몰인 ‘쇼피(Shopee)’가 74.4%로 가장 많았고, 이어 ‘큐텐(Qoo10)’ ‘라쿠텐(Rakuten)’ 순으로 선호했다.

이상길 대구상의 상근부회장은 “트럼프 2기 정부 들어 글로벌 통상 환경이 크게 악화하면서 지역 수출기업들이 여러 어려움에 부딪히고 있다” 면서 “대구시와 대구상의는 아마존닷컴 등의 전자상거래를 활용한 수출이 지역의 새로운 수출 동력으로 자리 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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