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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전북, 천둥·번개 동반 강하고 많은 비…최고 150㎜

등록 2025.09.13 07: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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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전북, 천둥·번개 동반 강하고 많은 비…최고 150㎜


[전북=뉴시스]고석중 기자 = '대한민국 법원의 날'이자 주말인 13일 전북자치도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새벽부터 강한 비와 바람이 몰아치며 호우와 강풍·풍랑 특보가 발효 중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저녁까지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50~100㎜(많은 곳 150㎜ 이상)이다.

오전까지는 시간당 70㎜에 달하는 폭우가 쏟아질 수 있으며, 낮 동안에도 30㎜ 안팎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돼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

오전 6시30분 현재 도내 14개 시군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누적 강수량(12일~13일 오전 6시30분) 군산 83.9㎜, 함라(익산) 73.0㎜, 심포(김제) 63.5㎜, 변산(부안) 54.5㎜, 상하(고창) 45.0㎜, 덕유산(무주) 26.5㎜, 순창군 22.9㎜, 임실강진 21.5㎜, 태인(정읍) 16.5㎜, 장수 16.3㎜, 주천(진안) 15.0㎜, 전주 13.1㎜, 구이(완주) 12.0㎜, 남원 6.5㎜ 등이다.

1시간 강수량은 익산 53.2㎜, 김제 45.0㎜, 변산(부안) 40.5㎜, 상하(고창) 26.0㎜, 선유도(군산) 14.0㎜, 순창 13.7㎜를 기록했다.

서해안(군산·김제·부안고창)과 정읍에 강풍주의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늦은 오후까지 바람이 순간 초속 20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어 시설물 관리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서해남부전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발표된 가운데, 늦은 오후까지 바람이 시속 30~55㎞(초속 8~15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1.0~3.5m로 높아,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 된다.

군산항(오식도동) 물때는 두꺽기로 만조는 오전 6시24분(626㎝)이고, 간조는 오후 1시6분(84㎝)이다. 일출은 오전 6시15분, 일몰은 오후 6시44분이다.

기상청은 "강한 비와 돌풍, 높은 파고로 인한 침수, 산사태와 낙석 등 각종 피해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면서 "실시간 기상 레이더 영상과 최신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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