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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첫 드론축구월드컵, 25일부터 나흘간 전주서 개최

등록 2025.09.16 14:5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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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개국 290개팀, 선수단 약 1600명 참가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주시는 국제드론축구연맹(FIDA) 주관으로 '2025 전주드론축구월드컵'이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전주월드컵경기장 일원에서 열린다고 16일 밝혔다. (사진=전주시 제공) photo@newsis.com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주시는 국제드론축구연맹(FIDA) 주관으로 '2025 전주드론축구월드컵'이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전주월드컵경기장 일원에서 열린다고 16일 밝혔다. (사진=전주시 제공) [email protected]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세계 첫 드론축구월드컵이 오는 25일 전북 전주에서 막을 올린다.

전주시는 국제드론축구연맹(FIDA) 주관으로 '2025 전주드론축구월드컵'이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전주월드컵경기장 일원에서 열린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33개국 290개 팀, 선수단 약 1600명이 참가한다. 

개막식에서는 어린이예술단 국악연주, 전주대 '싸울아비'의 태권도 시범공연, 군집드론 에어쇼가 펼쳐지고, K-팝(K-POP) 그룹 라이즈(RIIZE)와 아홉(AHOF), 아이칠린(ICHILLIN'), 가수 김희재 등이 무대에 오른다.

특히 본경기는 각국 대표팀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맞붙는 국가대항전과 세계 각국 클럽팀이 출전하는 클럽대항전으로 진행된다.

또 드론축구 장애물 경기장을 빠르게 돌파하는 '크래싱 대회'와 최단 시간 득점 승부를 겨루는 경기인 '슈퍼파일럿 선발전' 등 시범종목도 마련됐다.

대회 사흘째인 27일에는 하이라이트 영상 상영과 시상식, 대규모 드론라이트쇼가 예정돼 있다. 마지막 날에는 국토교통부장관기 전국 초중고 드론축구대회가 열린다.

시는 행사 기간 관람객이 단순히 드론 경기를 보는 데 그치지 않고, 전주의 문화와 관광,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함께 즐기며 전주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드론 체험존, 거리극, 전주시립국악단 공연 등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여기에 '2025 Buy전주 GOGO페스티벌'과 '한가위 맞이 함께 더 큰 장터'를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전주더메이호텔에서는 국토교통부가 주최하는 '드론산업 국제 심포지엄'이 열려 글로벌 드론산업 동향과 기술 전략을 논의한다.

노상흡 국제드론축구연맹 회장은 "전주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세계 드론축구의 발전과 국제 교류를 촉진하는 중요한 행사"라며 "대회에 방문하는 모두가 드론축구의 새로운 매력을 경험할 수 있는 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임숙희 시 경제산업국장은 "이번 드론축구월드컵은 단순한 행사를 넘어 산업과 문화·관광이 어우러진 종합축제이자 전주의 도시 브랜드를 세계에 알릴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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