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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 국제 차 문화 학술 심포지엄…"철학적 뿌리 조명"

등록 2025.09.16 15: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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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차 문화 비교로 철학·역사 공유

[대구=뉴시스] 수성문화재단 범어도서관과 계명대학교 목요철학원이 주관한 '2025 국제 차 문화 학술 심포지엄'이 수성아트피아 소극장에서 열렸다. (사진=수성문화재단 제공) 2025.09.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수성문화재단 범어도서관과 계명대학교 목요철학원이 주관한 '2025 국제 차 문화 학술 심포지엄'이 수성아트피아 소극장에서 열렸다. (사진=수성문화재단 제공) 2025.09.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수성문화재단은 16일 '2025 국제 차(茶) 문화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범어도서관이 주최하고 계명대학교 목요철학원이 주관한 이번 심포지엄은 '한·중·일 차 문화의 특성 비교'를 주제로 진행됐다. 세 나라의 차 전문가와 연구자 등 200여명이 참석해 깊이 있는 학술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행사는 김대권 수성구청장의 기조연설 '동아시아 차 문화의 철학과 미래'를 시작으로 차 문화에 담긴 정신, 차의 형태와 제다(製茶), 음다(飮茶) 양상과 다구(茶具) 변천, 음다 공간의 특징 등 네 개 세션으로 이어졌다.

세션별 발표에서는 한국 차 문화의 정신, 일본 다도의 역사와 정의, 중국 차 문화의 철학적 뿌리를 조명했다. 한·중·일의 제다 방법과 다구의 변천을 살펴보며 차 문화의 다양성과 독창성을 비교했고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음다 공간의 의미도 논의했다.

김대권 이사장은 "차 문화는 단순한 음료가 아니라 정신과 예술, 철학이 어우러진 종합적 문화유산"이라며 "이번 심포지엄이 한·중·일 학술 교류를 넘어 지역에서 국제적 문화 담론을 형성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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