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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사형수 김대중' 막 올라…옥중 고뇌와 신념 조명

등록 2025.09.16 19: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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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시스] 연극 '사형수 김대중' 포스터. (포스터 제공 = 전남도). 2025.09.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 연극 '사형수 김대중' 포스터. (포스터 제공 = 전남도). 2025.09.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 구용희 기자 = 김대중 전 대통령의 옥중 고뇌와 신념을 조명한 연극 '사형수 김대중'이 막을 올렸다.

16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무안 남도소리울림터에서 사형수 김대중을 주제로 한 연극이 펼쳐졌다.

연극은 2025 김대중 평화회의의 사전 문화행사이다. 17일 오후 5시 같은 장소에서 한 차례 더 공연한다.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전남도와 전남교육청이 공동 주최하고, 푸른연극마을과 김대중추모사업회가 주관했다.

공연에는 김영록 전남지사와 김대중 전남교육감, 목포시와 무안군 주민 500여명, 5·18단체, 새마을 단체 회원 200여명이 함께 했다.

연극은 1980년 김대중내란음모조작사건과 5·18민중항쟁을 서사로 풀어내며 전남도민에게 특별한 의미를 전했다.

김 지사는 "연극을 감상하는 동안 민주화를 향한 김대중 대통령의 의지와 열망을 생생히 느꼈다"며 "'사형수 김대중'은 인간 김대중의 내면을 깊이 들여다볼 수 있는 작품으로, 대통령의 용기와 신념을 마음에 새기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오는 24일부터 3일간 영암 현대호텔과 목포 평화광장에서 '세계와 한반도를 위한 상생평화의 새로운 비전'이라는 주제 속 2025 김대중 평화회의를 개최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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