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경로당과 손잡고 '숨은인구찾기' 나선다
실거주 미전입자 발굴해 전입 유도
![[밀양=뉴시스] 대한노인회 밀양시지회 회원들이 인구 증가를 위한 숨은인구 찾기 캠페인을 진행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밀양시 제공) 2025.09.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9/17/NISI20250917_0001945744_web.jpg?rnd=20250917113630)
[밀양=뉴시스] 대한노인회 밀양시지회 회원들이 인구 증가를 위한 숨은인구 찾기 캠페인을 진행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밀양시 제공) 2025.09.1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시는 17일부터 대한노인회 밀양시지회와 협력해 관내 경로당을 거점으로 한 '숨은인구찾기'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밀양에 실제 거주하고 있지만 주민등록 전입신고를 하지 않은 실거주 미전입자를 발굴해 전입을 유도함으로써 공식 인구수 증가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은 시 전체 448개 경로당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지회 회원들이 직접 참여해 실제 거주지는 밀양이지만 주민등록은 다른 지역에 있는 주민에 대한 정보를 모으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특히 자녀의 직장 문제, 세금·건강보험료 등의 사유로 타 지역에 주소를 두고 밀양에 거주하는 사례를 중점적으로 찾아낼 계획이다.
시 노인장애인과는 발굴된 실거주 미전입자들에게 전입신고 필요성과 혜택을 홍보하고, 관련 절차를 안내하는 등 실질적인 인구 증가로 이어지도록 후속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신준철 대한노인회 밀양시지회장은 "경로당은 동네 사정을 가장 잘 파악할 수 있는 곳으로, 실제 거주민과 등록 주민의 차이를 파악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밀양시 인구 증가를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인구는 도시 발전의 핵심 동력이며, 실제 거주하시는 분들이 공식적으로 밀양시민이 되는 것만으로도 경쟁력이 크게 향상된다"며 "어르신들의 네트워크를 활용한 이번 캠페인이 밀양시 인구 증가의 새로운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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