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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민주당에 '건의'…"국비사업 19건·제도개선 12건"

등록 2025.09.17 14:4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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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민주당, 내년도 예산정책협의회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17일 오전 제주도청 4층 탐라홀에서 열린 제주특별자치도-더불어민주당 예산정책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9.17.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17일 오전 제주도청 4층 탐라홀에서 열린 제주특별자치도-더불어민주당 예산정책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9.17.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도는 17일 도청 탐라홀에서 더불어민주당과 내년도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국비 확보와 제도개선 과제 등에 대한 당 차원의 협력을 요청했다.

협의회에는 정청래 대표와 한정애 정책위의장, 한병도 예결위원장을 비롯한 중앙당 지도부와 김한규 제주도당 위원장, 문대림 의원,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도는 이번 협의회에서 총 805억7000만원 규모의 국비사업 19건과 제도개선 과제 12건을 건의했다.

도는 국비사업으로 38억원 규모의 농산물스마트가공센터 건립, 21억원 규모의 전국체전·장애인체전 준비를 통한 경기장 인프라 확충과 지역경제 활성화, 40억원 규모의 디지털 관광 인프라 확충과 그린수소 트램 도입으로 탄소중립과 디지털 전환 시범모델 추진 등을 건의했다.

특히 제도개선 과제로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설치와 포괄적 권한이양 특별법 개정을 통한 도민 자기결정권 보장 등을 제시했다.

회의에선 제주도의 재생에너지 활용과 계통안정화 방안도 집중 논의됐다. 오영훈 제주지사가 지난 4월 제주 전력 수요를 100%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고 남은 전력을 육지로 역송한 사례를 소개하며 에너지저장장치(ESS) 확충, 데이터센터 유치 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 등 당 지도부와 오영훈 제주도지사 17일 오전 제주도청 4층 탐라홀에서 열린 제주특별자치도-더불어민주당 예산정책협의회에 앞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2025.09.17.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 등 당 지도부와 오영훈 제주도지사 17일 오전 제주도청 4층 탐라홀에서 열린 제주특별자치도-더불어민주당 예산정책협의회에 앞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2025.09.17. [email protected]

제주도와 민주당은 예산 협의를 위해 당 정책위·예결위(위원장·간사)·제주도(기획조정실) 간 상시 협의채널을 가동해 실무협의를 지속하기로 했다.

정 대표는 "제주는 다른 지역과 달리 예산 투입 효과가 즉각적·가시적으로 나타나는 특별한 지역"이라며 "대한민국을 찾는 세계인들의 눈이 항상 제주에 머무는 만큼 도정이 더욱 자부심을 갖고 미래를 이끌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 지사는 "역대 최대 규모인 2조3010억원의 국비를 확보한 것은 중앙당과 국회가 제주와 함께해 준 결과이자 제주가 국가적 과제의 선도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증거"라며 "제주가 추구해 온 정책 방향이 국정 기조와 맞닿아 더  큰 성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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