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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주년" 수원재즈페스티벌 개막…라인업·장르도 역대급

등록 2025.09.19 05: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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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라인업, 세계적 키보디스트 브루스 캇츠 내한

김윤아·웅산밴드 등 출연…장르다양화로 볼거리 풍성

[수원=뉴시스] 수원재즈페스티벌'이 열린 지난 2024년 9월27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광교호수공원 재미난 밭에 마련된 무대에서 스트릿밴드 푸라비다가 열정적인 공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수원=뉴시스] 수원재즈페스티벌'이 열린 지난 2024년 9월27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광교호수공원 재미난 밭에 마련된 무대에서 스트릿밴드 푸라비다가 열정적인 공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경기 수원시는 올해로 10주년을 맞는 '수원재즈페스티벌'에 국내외 정상급 뮤지션 11개팀이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 공연을 19일부터 이틀간 선보인다.

축제는 이날부터 20일까지 광교호수공원 재미난밭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첫날에는 범프투소울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차세대 재즈 디바 양지, 미국의 세계적 블루스 키보디스트 브루스 캇츠 밴드(Bruce Katz Band), 라틴재즈 전문가 임용훈&삼비스타스, 대표 싱어송라이터 김윤아가 순서대로 무대에 선다.

브루스 캇츠는 전설적 록밴드 올맨 브라더스 밴드와 협업한 키보디스트로 재즈와 블루스계의 대표 악기인 해먼드 B3 오르간과 피아노로 진정한 그루브를 들려줄 예정이다.

둘째날은 노드 밴드 공연 후 코트디부아르 출신 젬베 마스터가 이끄는 떼게레, 시카고 블루스의 살아있는 역사인 크로스 밴드(Cros Band), 재즈 피아니스트 듀오 조젤리&지민도로시, 힙합 프리스타일 댄서 제이블랙이 차례로 등장한다.

대미는 축제 10년 역사와 함께해온 웅산밴드가 장식한다. 정통 재즈부터 록·블루스·라틴·팝·국악까지 넘나드는 웅산의 독보적 음색이 기념비적인 10주년 축제를 마무리한다.

올해는 장르 확장이 두드러진다. 기존 재즈·블루스에 서아프리카 전통음악과 힙합 댄스까지 더해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떼게레는 서아프리카 멘뎅 전통 음악에 현대적 해석을 가미한 강렬한 사운드다. 제이블랙은 재즈 리듬 위에서 즉흥 춤을 펼치는 융합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JTBC 싱어게인2' 출연으로 주목받은 재즈보컬 양지는 깊이 있는 감성과 세련된 기법으로 관객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행사장 주변에는 푸드트럭이 운영된다. 시민들은 돗자리를 준비해 가족과 함께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10주년을 기념해 그 어느 해보다 풍성한 라인업을 준비했다"며 "국내외 최정상 뮤지션들이 만드는 특별한 무대로 시민들에게 평생 기억될 가을밤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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