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성 저조' 본죽, 추석 전 가격인상 카드꺼내…흑염소·라멘 등 新사업까지 벌여
본아이에프, 작년 매출·영업이익 동반 하락
"원재료 및 운영비 부담에 메뉴 가격 인상"

본아이에프 로고.(사진=본아이에프 홈페이지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동효정 기자 = 본죽과 본죽&비빔밥 등 브랜드를 운영하는 본아이에프가 추석을 앞두고 주요 메뉴 가격을 인상해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원가 부담으로 인한 수익성 압박이 이어지자 본아이에프는 가격 인상과 함께 신사업 확장에 나섰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본아이에프는 트러플 전복죽, 삼계 전복죽 등 죽과 비빔밥 등 일부 메뉴 가격을 지난 18일부터 평균 3.3% 인상했다.
본아이에프의 이번 가격 인상은 원재료와 운영비 상승으로 인한 수익성 저조에 따른 조치로 업계에선 보고 있다.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본아이에프의 지난해 개별 기준 매출액은 2818억원으로 전년 대비 6.6% 하락했다.
영업이익 역시 155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2.6% 감소했다.
또 본아이에프는 기존 죽·비빔밥 중심에서 벗어나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을 시도하고 있다.
본아이에프는 솥밥을 기반으로 한 한식 콘셉트 '본우리반상'을 선보이며 외식 포트폴리오를 확장했고 최근 자체 커피 브랜드 '이지브루잉'을 론칭해 카페 시장에도 도전장을 냈다.
흑염소 전문 브랜드 '본흑염소능이삼계탕', 일본 라멘 프랜차이즈 '멘지' 등도 론칭했다.
본아이에프 관계자는 "지속된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운영 비용 부담이 커졌고 가격 인상은 가맹점의 안정적인 운영 환경을 위한 결정"이라며 "당기순이익 하락 등은 지난해 티메프 사태로 인해 일정 손해액이 발생함에 따라 일시적인 영향이 반영된 결과로 가격 인상은 실적과는 무관하다"라고 밝혔다.
본아이에프는 김철호 대표가 지분 66.47%를 보유해 최대주주이며, 김 대표의 부인 최복이씨 31.13%를 보유해 2대 주주다. 김지혜, 김조은, 김율민 등 개인주주가 각각 0.80%씩 지분을 가졌다.
한편 최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장종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올해까지 매장 수 기준 상위 5개 한식 프랜차이즈 업체의 식품위생법 위반 건수는 총 249건인데, 업체별로는 본아이에프가 101건으로 전체의 40.6%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본아이에프 내 브랜드별로 건수를 따지면 한식 브랜드 '본죽&비빔밥'이 55건, 죽 브랜드 '본죽'이 46건으로 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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