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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소방, 무인점포 5571곳 실태조사…"화재 예방"

등록 2025.09.23 13:5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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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양효원 기자 =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오는 10월 24일까지 2달간 도내 무인점포 5571곳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최근 5년간(2020~2024년) 경기도 내 무인점포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26건이다. 지난해에만 9건이 발생했다. 특히 무인세탁소 화재가 전체의 7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재 원인은 전기적 요인이 46.6%로 가장 많았다. 이어 기계적 요인 20.0%, 부주의 13.3% 등 무인영업 특성상 관리 사각지대가 뚜렷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소방은 이번 조사에서 ▲소화기 비치 여부 ▲스프링클러·자동화재탐지설비 설치 여부 ▲지능형 CCTV와 누전차단기 작동 확인 등 필수 안전시설을 꼼꼼히 살필 예정이다.

아울러 '무인점포 화재예방 5대 안전수칙'을 담은 안내문을 배포하고, 사업주 대상 전기·기계 안전지도와 홍보 활동도 병행할 방침이다.

최용철 본부장은 "무인점포는 관리가 소홀하면 화재의 진앙지가 될 수 있다"며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편리함 뒤에 숨어 있는 불씨'를 반드시 차단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재 경기도 내 무인점포는 아이스크림 판매점(1192곳), 세탁소(952곳), 스터디카페(583곳) 등 무인점포 업종 5086곳과 노래연습장, PC, 키즈카페 등 무인 다중이용업소 485곳 등 모두 5571곳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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