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센츄리아파트, 29가구 규모 초미니 아파트 '눈길'
열대야 없는 여름·눈이 아름다운 겨울…고원 도시 태백, 프리미엄 주거지로 부상

태백시 상장동에 건립 중인 센추리아파트 전경. 15층 높이로 건립되지만 총 29세대에 불과하다.(사진=뉴시스) *재판매 및 DB 금지
[태백=뉴시스]홍춘봉 기자 = 열대야와 폭염이 없는 고원청정도시 강원 태백지역에 기존의 아파트단지와는 전혀 다른 콘셉트의 초미니 맞춤형 아파트가 들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태백시 상장동 태백시청 인근에 건립 중인 ‘태백 센츄리아파트’는 84.94㎡(34평형) 면적에 29가구 규모, 15층 높이로 지어지는 소형 단지형 아파트다.
일반적으로 300가구에서 많게는 1200가구가 주류인 강원 남부지역 아파트 시장에서 30가구 미만의 초소형 맞춤형 아파트는 이례적이다. 준공은 내년 4월, 입주는 내년 5월로 예정돼 있다.
센츄리아파트는 규모는 작지만, 고급 주거 공간을 지향한다. 태백 최초로 시스템 창호를 도입하고, 사생활 보호에 최적인 4베이(bay) 구조와 프라이빗 설계를 적용해 개별 가구의 쾌적성을 극대화했다.
또한 최고급 마감재와 시공 차별화를 통해 기존 아파트와의 차별점을 강조했으며, 최고급 유상 옵션 선택을 통해 입주민의 삶의 질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알려졌다.
29가구임에도 불구하고 가구당 2대씩 주차가 가능한 설계를 갖췄으며, 연화산을 조망할 수 있는 탁 트인 전망도 강점이다.
특히 학교, 관공서, 마트, 은행 등 생활 인프라와 도보 5분 내외로 접근 가능한 뛰어난 입지가 센츄리아파트의 특징이라고 강조한다.

태백 센추리아파트 주방과 거실 등 내부 모습.(사진=뉴시스) *재판매 및 DB 금지
인근에 자리한 1226가구 규모의 대단지 부영아파트와는 달리, 소수의 고객만을 위한 프라이빗 맞춤형 아파트라는 점에서 ‘주거의 새로운 진화’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태백지역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열대야 없는 청정 고원 도시라는 태백의 입지적 장점과 함께, 차별화된 설계와 고급화 전략을 앞세운 초미니 아파트가 지역 주거 트렌드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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