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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국가유산청 세계유산공모 15건 선정…40억 확보

등록 2025.09.24 08:4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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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한국의 유교책판' 홍보 사업. (사진=경북도 제공) 2025.09.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한국의 유교책판' 홍보 사업. (사진=경북도 제공) 2025.09.2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는 국가유산청이 추진하는 내년도 세계유산 공모 사업에서 국비 40억원을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공모 결과 경북에서는 '세계유산축전' 2건, '세계유산 활용프로그램' 10건, '세계유산 홍보지원 사업' 2건, '세계기록유산 홍보지원 사업' 1건 등 4개 분야에서 모두 15건이 선정됐다.

국비 28억6000만원을 확보한 세계유산축전은 전국에서 3건이 공모한 가운데 경북의 '안동'과 '가야고분군' 등 2건이 선정됐다.

선정된 지역은 2주 동안 대규모 문화행사로 안동의 세계유산과 가야고분군의 보편적 가치를 확산하는 데 나서게 된다.

세계유산 활용프로그램은 국비 6억2000만원을 확보해 경주·안동·영주·고령에 있는 세계유산을 활용한 교육·체험·공연 등을 진행한다.

세계유산 홍보지원 사업에는 '가야고분군'과 '경주지역 세계유산' 홍보에 국비 3억5000만원이 투입된다.

가야고분군 홍보에는 7개 시·군이 공동으로 주민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세계기록유산 홍보지원 사업은 한국국학진흥원에 보관된 유교책판을 대상으로 초·중·고등학교 순회전시가 진행된다.

국내 거주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글로벌 청년캠프'를 열어 국가유산을 홍보하는 사업에는 국비 1억원이 확보됐다.

경북은 우리나라 세계유산 17건 가운데 6건을 가진 최다 보유지역이다.
 
김병곤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올해는 석굴암과 불국사가 우리나라 최초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지 3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라면서 "세계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국민과 더불어 향유하고 확장하는 데 도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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