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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던 女4명 성추행 첫공판…전주시 공무원 "모두인정"

등록 2025.09.24 12:08:33수정 2025.09.24 15:3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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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 전주지법.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전주=뉴시스] 전주지법.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전주=뉴시스]강경호 기자 = 새벽 시간 만취 상태로 여성들을 잇따라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북 전주시청 소속 공무원이 법정에서 범행을 모두 인정했다.

24일 전주지법 형사4단독 김미경 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강제추행 및 경범죄처벌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전주시 공무원 A(32)씨는 공소사실을 전부 인정했다.

김 부장판사는 범행 당시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사건 현장 폐쇄회로(CC)TV 영상을 재생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심리를 한 차례 더 진행하기로 했다.

다음 재판은 내달 15일 오후 5시에 열린다.

A씨는 지난 3월8일 0시40분께 술에 취한 상태로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일대를 돌아다니며 B(20대·여)씨 등 행인 4명을 쫓아가 껴안는 등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2016년 12월 전주시 덕진구에서 한 여성에게 강제로 입맞춤을 시도하는 등 추가 추행한 혐의로도 기소됐다.

경찰은 지난 3월 사건을 수사해 검찰에 송치했다. 검찰은 수사 과정에서 A씨의 과거 범행을 추가로 확인해 재판에 넘겼다.

A씨는 현재 직위 해제된 상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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