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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석촌호수 더 스피어, 방문객 급증…야경 명소 입소문

등록 2025.09.24 16: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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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몰 후 방문 증가, 20~50대 중심

[서울=뉴시스] 더 스피어_야경. 2025.09.24. (사진=송파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더 스피어_야경. 2025.09.24. (사진=송파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올해 봄 조성한 '더 스피어(The Sphere)' 영향으로 석촌호수 일대 방문객이 급증했다고 24일 밝혔다.

더 스피어는 지난 5월 석촌호수 서호에 설치한 지름 7m 규모의 구(球)형 미디어아트 시설이다. LED 패널 3096개를 이용해 태양계, 명화 등 미디어아트 콘텐츠 27종을 선보이고 있다.

구 자체 빅데이터(SKT통신데이터) 분석 결과 지난 5월 방문객은 약 810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638만명보다 172만명이 증가했다.

지난해 벚꽃 개화 기간인 4월 677만명에서 꽃이 떨어진 5월에는 638만명으로 40만명이 줄어든 반면 올해는 4월 674만명에서 5월810만명으로 136만명이 늘었다.

지난 3월 석촌호수 중앙부인 잠수교 하부에 '호수교 갤러리' 조성이 완료되고 지난해 11월 동호 산책로에 건립한 미술관 '더 갤러리 호수'가 자리 잡으며 시너지가 나타난 것으로 구는 분석했다.

방문객 연령대는 20~50대가 주를 이뤘다. 10대부터 60대까지 전 세대가 고르게 증가했다. 오후 5시에서 8시 사이 방문이 집중돼 야경 명소로서 매력이 확인됐다고 구는 설명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더 스피어는 송파구 야경과 문화를 세계인과 공유하는 새로운 랜드마크"라며 "앞으로도 문화와 관광 자원을 결합해 송파를 세계인이 찾는 국제 관광 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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