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탄소중립 이니셔티브 쥔다…"그린수소 글로벌 허브 앞장"
제주도, 2025 그린수소 글로벌 포럼 개최
"국내 최초 그린수소 상용화 생태계 구축"
![[서귀포=뉴시스] 산업통상자원부는 25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그린수소와 분산에너지로 여는 K-탄소중립 이니셔티브'를 주제로 2025 그린수소 글로벌 포럼이 개막했다고 밝혔다. (사진=제주도 제공) 2025.09.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9/25/NISI20250925_0001953604_web.jpg?rnd=20250925144511)
[서귀포=뉴시스] 산업통상자원부는 25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그린수소와 분산에너지로 여는 K-탄소중립 이니셔티브'를 주제로 2025 그린수소 글로벌 포럼이 개막했다고 밝혔다. (사진=제주도 제공) 2025.09.2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귀포=뉴시스]여동준 기자 = 국내 최초로 그린수소 상용화 생태계를 구축한 제주도가 글로벌 탄소중립을 앞당길 해법을 모색한다. 올 연말까지 분산에너지 특구로 지정된 뒤 그린수소 글로벌 허브 역할을 하겠다는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5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그린수소와 분산에너지로 여는 K-탄소중립 이니셔티브'를 주제로 2025 그린수소 글로벌 포럼이 개막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제주도와 그린수소 글로컬 선도연구센터가 공동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수소연합, 한국수소환경협회와 현대자동차그룹이 후원한다.
제주도는 해상풍력과 태양광 확대를 통해 재생에너지 사회로의 전환을 신속히 추진한다. 아울러 에너지저장장치(ESS)와 전기차 전력망 연계(V2G) 등을 활용해 유연성 자원을 확충하고 분산에너지를 활성화한다.
또 저탄소 중앙계약시장과 실시간 전력거래시장 등 혁신적 제도와 시장기제를 도입해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고, 가파도 탄소중립 모델과 재생에너지 RE100 융복합 산업을 통해 세계적 선도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제주의 탄소중립 비전과 성과를 소개하며 미래 전략을 제시했다.
오 지사는 "탄소중립의 해법은 그린수소와 분산에너지에 있다"며 "제주는 국내 최초로 그린수소 상용화 생태계를 구축하며 가능성을 입증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유연성 자원 확대와 혁신적 시장제도 도입 등을 통해 K-탄소중립 이니셔티브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대선 과정에서 "제주를 2035년까지 탄소중립 선도 도시로 만들고 해상풍력과 태양광으로 청정 전력망을 구축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한 바 있다.
제주를 분산에너지 특구로 지정하고 실시간 요금제, 양방향 충전 등 에너지 신기술의 실험 기지로 만들겠다는 내용이다.
이를 위해 그린수소와 에너지 저장 기술 개발로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 체계를 완성하고 전기차와 충전 인프라를 확충해 친환경 모빌리티로 전환하겠다는 구상도 담겼다.
오 지사는 "제주가 분산에너지 특구 최종 후보지로 선정됐다"며 "연말이면 분산에너지 특구로 지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제주가 명실상부한 그린수소 글로벌 허브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앞장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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