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우체국 우편·예금·보험 서비스 중단
우체국 금융 입출금·이체·ATM기 서비스 중지돼
소포우편 오프라인 전환 배달…정부, ‘경계’ 발령·위기상황대응본부 가동
![[서울=뉴시스]12일 오전 대전 동구 중부권광역우편물류센터(IMC) 직원들이 명절우편물의 안전한 배달을 위해 분류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우정사업본부)](https://img1.newsis.com/2023/01/12/NISI20230112_0001174474_web.jpg?rnd=20230112130009)
[서울=뉴시스]12일 오전 대전 동구 중부권광역우편물류센터(IMC) 직원들이 명절우편물의 안전한 배달을 위해 분류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우정사업본부)
[서울=뉴시스] 심지혜 기자 =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우편·예금·보험 등 우정서비스와 주요 행정시스템도 마비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27일 “현재 인터넷우체국 등 우편서비스와 우체국 예금·보험 금융서비스 제공이 중단됐지만, 동원 가능한 최대 자원을 활용해 조속히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편서비스는 이날 배달되는 소포우편물을 오프라인 체계로 전환해 배달할 예정이며, 시스템 복구에 맞춰 신속히 정상화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우체국 금융의 입출금·이체·ATM기 이용, 보험료 납부 및 보험금 지급 등은 모두 중단됐다. 다만 예금과 보험 계약 유지에는 영향이 없으며, 보험료 납부 지연이나 환급금·대출 상환 지연에 따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곽병진 우정사업본부 직무대리는 “국민께 불편을 드려 송구하다”며 “서비스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과기정통부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인한 행정시스템 장애에 대응하기 위해 ‘경계’ 단계를 발령하고 위기상황대응본부를 가동했다. 긴급 상황판단회의를 열어 신속 대응에 착수했으며, 현재 과기정통부 및 소속기관 홈페이지와 내부 행정시스템 등에서 장애가 발생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위기상황대응본부를 즉시 소집해 24시간 비상근무 체제로 전환했으며, 행정안전부와 협력해 국민 피해가 없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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