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시아드 육상 금 김정윤, 전국밀양향우 '뜨거운 격려'

금빛 질주에 응답한 고향의 응원

전국밀양향우회, 후원금 1500만원 전달

[밀양=뉴시스] 전국밀양향우연합회 주관 김정윤 선수 환영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밀양시 제공) 2025.09.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시는 육상 국가대표 상비군 김정윤 선수를 격려하고 국제무대 활약을 응원하기 위한 후원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전국밀양향우연합회는 최근 밀양 출신 육상 국가대표 상비군 김정윤 선수를 환영하고, 향후 국제무대에서의 활약을 응원하기 위한 후원금 전달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향우회원과 체육 꿈나무 학생, 체육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김 선수의 노고와 성과를 격려하고 더 큰 도약을 응원하는 뜻깊은 자리를 함께했다.

김정윤 선수는 어린 시절부터 꾸준한 훈련을 이어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육상 단거리 유망주로 성장했다. 특히 지난 7월 독일 보훔에서 열린 2025 라인-루르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유니버시아드)에서 남자 400m 계주 금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육상의 위상을 높였다.

[밀양=뉴시스] 전국밀양향우연합회 주관 김정윤 선수 환영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밀양시 제공) 2025.09.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환영식에서는 김 선수의 선전을 기원하는 후원금 1500만원이 전달됐다. 후원금은 강림CSP 임수복 회장, 기산전자 장상환 대표이사, 향우회 임원 등이 각각 500만원씩 기탁해 조성한 것으로 고향 향우들의 따뜻한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가 담겼다.

김정윤 선수는 "고향 선·후배님들의 응원과 지원이 큰 힘이 된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훈련해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영희 전국밀양향우연합회장은 "지역 출신 인재들이 각계각층에서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정곤 향우대외협력담당은 "김정윤 선수의 금메달은 시민과 향우 모두에게 큰 자랑"이라며 "밀양시는 체육 인재 육성과 지역 선수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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