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멋글씨 토박이말·행사명 바로쓰기 수상자 발표
시민 '정지에 가가 정구지 지짐이', 성산도서관 '들락날락, 다락' 으뜸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시 멋글씨로 빛나는 토박이말 공모전 시상식. (사진=창원시청 제공). 2025.09.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9/30/NISI20250930_0001957827_web.jpg?rnd=20250930134220)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시 멋글씨로 빛나는 토박이말 공모전 시상식. (사진=창원시청 제공). 2025.09.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시는 지역어를 발굴하고 올바른 공공언어 사용을 장려하기 위해 지난 1일부터 19일까지 시민과 직원을 대상으로 두 가지 공모전을 개최했다.
올해로 2회를 맞은 멋글씨로 빛나는 토박이말 공모전에는 60명의 시민이 74건의 멋글씨 작품을 출품했다.
으뜸상은 배영희씨 작품 '정지에 가가 정구지 지짐이 지지가 지렁도 챙기가 후딱 내와라카이'가 선정됐다. 작품 속 정지(부엌), 정구지(부추), 지렁(간장) 등은 예부터 창원 지역 등에서 써온 말로 적합성·표현력·참신성·노력도 평가에서 모두 높은 점수를 받았다.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시 멋글씨로 빛나는 토박이말 공모전 으뜸상 수상작인 배영희씨 작품 '정지에 가가 정구지 지짐이 지지가 지렁도 챙기가 후딱 내와라카이'. (사진=창원시청 제공). 2025.09.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9/30/NISI20250930_0001957829_web.jpg?rnd=20250930134326)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시 멋글씨로 빛나는 토박이말 공모전 으뜸상 수상작인 배영희씨 작품 '정지에 가가 정구지 지짐이 지지가 지렁도 챙기가 후딱 내와라카이'. (사진=창원시청 제공). 2025.09.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국어진흥위원회 위원들은 "지역의 정체성을 살린 언어 표현이 돋보인다"는 평을 전했다.
두 번째 행사인 직원 대상 행사(사업)명 바로쓰기 우수부서 공모전에는 창원시 16개 부서가 23건의 올바른 우리말 행사명·사업명 사례를 제출했다.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시 행사(사업)명 바로쓰기 우수부서 공모전에서 으뜸상을 수상한 도서관사업소 성산도서관과의 행사명 '모두 다 함께 들락날락, 다락'. (사진=창원시청 제공). 2025.09.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9/30/NISI20250930_0001957838_web.jpg?rnd=20250930134537)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시 행사(사업)명 바로쓰기 우수부서 공모전에서 으뜸상을 수상한 도서관사업소 성산도서관과의 행사명 '모두 다 함께 들락날락, 다락'. (사진=창원시청 제공). 2025.09.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버금상은 성산구 사회복지과의 '마음 똑똑, 고민톡톡, 희망 두드림'이 선정됐다. 이 사업은 중·장년층 1인 가구의 사회적 고립 해소를 목표로, 쉽고 따뜻한 우리말 표현을 사용해 긍정적인 평가를 얻었다.
이동호 국어책임관(공보관)은 "앞으로도 지역어를 발굴하고 널리 알릴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겠다"며 "어려운 전문 용어와 외래어를 쉬운 우리말로 바꿔 시민에게 더 친숙하고 이해하기 쉬운 행정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