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특검, 계엄날 '수용공간 확보 의혹' 신용해 재소환
지난달 23일 참고인 조사 이후 일주일만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신용해 법무부 교정본부장이 지난 1월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1회 국회(임시회) 법제사법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 서울서부지방법원 소요사태 관련 긴급현안질의에서 정청래 법사위원장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1.20. kkssmm99@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1/20/NISI20250120_0020668243_web.jpg?rnd=20250120104609)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신용해 법무부 교정본부장이 지난 1월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1회 국회(임시회) 법제사법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 서울서부지방법원 소요사태 관련 긴급현안질의에서 정청래 법사위원장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1.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태성 고재은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혐의를 수사하는 특별검사팀이 1일 신용해 전 법무부 교정본부장을 재소환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은 이날 오전부터 신 전 본부장을 불러 조사하고 있다.
특검은 법무부가 계엄 당시 교정본부에 수용 인력을 점검하고 공간 확보를 지시했는지 여부를 들여다보고 있다.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은 계엄 선포 직후인 지난해 12월 3일 오후 11시30분께 법무부 실·국장 회의를 소집해 '합동수사본부 검사 파견 검토', '출국금지팀 호출' 등 지시를 내리는 등 계엄에 가담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박 전 장관은 회의에 앞서 11시4분께 신 전 본부장에게 전화를 걸어 1분여간 통화했는데, 신 전 본부장은 통화 직후인 11시6분께 교정본부 직원들이 있는 단체대화방에 비상소집 발령을 공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박 전 장관은 신 전 본부장에게 '비상계엄 상황에서 교정본부의 역할'을 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신 전 본부장은 11시25분께 김문태 전 서울구치소장에게 연락해 구치소 수용 현황 등을 확인했다고 한다.
신 전 본부장은 이어 다음날 오전 1시9분께 전국 교정기관장 회의를 열어 수용 여력을 파악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특검은 지난달 23일에는 신 전 본부장을, 24일에는 박 전 장관을 불러 조사했다. 앞서 지난 8월 25일엔 박 전 장관과 신 전 본부장, 법무부, 대검찰청, 서울구치소 등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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