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푸드 원류 '남도미식' 세계로…목포서 국제미식산업박람회 개막
2일 개막 38개국 참여 콘텐츠 다채
26일까지 목포문화예술회관 일원
![[무안=뉴시스]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미식문화관. (사진 = 전남도 제공). 2025.10.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0/01/NISI20251001_0001959725_web.jpg?rnd=20251001175519)
[무안=뉴시스]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미식문화관. (사진 = 전남도 제공). 2025.10.0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박람회는 전남도와 목포시가 공동 주최한다. 맛의 본고장 전남의 식문화 자산을 기반으로, 남도미식과 연관 산업의 세계화를 본격 추진한다는 목표다.
세계 38개국이 참여하는 이번 박람회는 전시관·체험관·산업관은 물론 국제경연·수출상담회·컨퍼런스·글로벌 미식 행사 등 다양한 콘텐츠로 채워졌다.
박람회장에는 주제관·미식문화관·K-푸드 산업관 등 세 개의 전시관이 마련됐다.
주제관에서는 남도 음식의 발효문화와 대표 식재료·조리도구 등을 미디어아트와 체험 콘텐츠로 경험할 수 있다.
미식문화관에서는 국내외 셰프의 요리 시연과 남도명인과 시군 먹거리 등을 소개한다. K-푸드 산업관은 135개 부스 규모로, 전남 식품기업과 푸드테크 기업 등이 참가해 전남 식품산업을 선보인다.
다양한 글로벌 이벤트도 선 보인다. 아세안 파빌리온에서 아세안 10개국의 미식과 전통문화를 한 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다. 글로벌 K-푸드 마스터에는 해외 13개국 셰프들이 참가해 남도 식재료와 전통장을 활용한 요리 경연을 펼치며, 아세안 파빌리온에서는 동남아 10개국이 향신료와 미식을 주제로 문화 시연을 선보인다.
미식 프로그램도 대폭 강화했다. 남도미식 레스토랑에서는 정지선·오세득·미카엘 등 국내외 스타셰프 6인이 남도 식재료를 활용해 개발한 창작 요리를 선보인다. 주류 페어링에서는 남도 음식과 어울리는 전통주 및 세계 와인을 코스 형태로 경험할 수 있다. 남도대표맛집 미식로드에는 전남 시군을 대표하는 맛집이 참여해 지역의 특색 있는 음식과 재해석된 전통 메뉴를 현장에서 조리·판매한다.
개막식은 2일 오후 6시30분 목포 박람회장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홍양현 박람회 사무국장은 "이번 박람회는 K-푸드의 원류인 남도미식을 통해 지역 식품산업의 글로벌 진출 기반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관람객들이 남도의 맛과 멋을 오감으로 즐기고, 산업적 기회까지 연결되는 새로운 형태의 박람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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