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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지디·장원영에, 청년기업까지…APEC 홍보전 '후끈'

등록 2025.10.03 06:07:00수정 2025.10.04 20:2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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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홍보영상…지디 주연·장원영·이 대통령 깜짝 등장

경주 로컬 청년기업 부창제과 주도 '스마일 경주' 눈길

[서울=뉴시스]APEC 홍보영상에 깜짝 등장한 이재명 대통령의 모습. (사진출처: 외교부) 2025.10.02.

[서울=뉴시스]APEC 홍보영상에 깜짝 등장한 이재명 대통령의 모습. (사진출처: 외교부) 2025.10.02.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이달 말 경주에서 열리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준비가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정부와 민간이 함께 열띤 홍보전에 나서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외교부 APEC 정상회의 준비기획단은 전 '세계가 경주로 향한다'라는 제목의 홍보 영상을 공개했다.

뉴욕페스티벌 수상 감독 신우석이 연출한 이 영상은 공식 홍보대사인 지드래곤이 주연을 맡았다. 또 장원영, 박찬욱, 박지성, 안성재, 페기 구 등이 카메오로 출연했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이 항공기 유도원 복장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영상은 '세계가 경주로 모인다' 메시지를 담아 TV, 유튜브, 전광판 등 국내외 채널을 통해 송출된다. 외교부는 "출연진 전원이 무보수로 참여했다"며 국가적 행사에 힘을 보탰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APEC 홍보영상 등장한 지드래곤, 장원영의 모습.(사진출처: 외교부)2025.10.02.

[서울=뉴시스]APEC 홍보영상 등장한 지드래곤, 장원영의 모습.(사진출처: 외교부)2025.10.02.


공식 홍보전에 맞춰 민간에서도 자발적 캠페인이 확산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경주 로컬 청년기업이 시작한 ‘스마일경주’가 주목받고 있다. 이는 민간 환영 캠페인으로 "외국인에게 먼저 웃자"는 취지서 출발했다.

김준수, 이장우, 탁재훈, 이상민, 박나래, 김준호 등 수백 명의 유명 연예인과 양궁 금메달리스트 기보배, 디자이너 이상봉, 로봇공학자 데니스 홍 교수 등 각계 인사들이 SNS 응원 릴레이에 참여해 캠페인을 확산시키고 있다.

이 캠페인은 경주 로컬 청년기업인 부창제과가 주도하고 있다. 호두과자 누적 판매 1억 개를 기록한 부창제과는 최근 'APEC 2025 코리아' 공식 디저트로 선정됐으며, 내년에는 해외 시장 진출에도 나설 계획이다.
[서울=뉴시스]스마일경주 캠페인. (사진출처: 부창제과 제공)2025.10.02.

[서울=뉴시스]스마일경주 캠페인. (사진출처: 부창제과 제공)2025.10.02.


이경원 FG 대표는 "APEC 성공을 통해 외조부의 고향 경주가 세계적 문화도시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청년기업의 작은 도전이 세계로 뻗어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오는 10월26일부터 11월1일까지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APEC 2025 코리아'에는 21개국 정상과 글로벌 리더 3만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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