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전주공장서 추락사…민주노총 "책임자 처벌하라"
![[완주=뉴시스] 지난 3일 오후 9시28분께 전북 완주군 봉동읍의 현대차 전주공장에서 2층 바닥 철거 작업을 하던 50대 노동자가 5.6m 추락해 숨졌다. 사진은 당시 A씨가 작업하던 공간. (사진=전북도소방본부 제공) 2025.10.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0/04/NISI20251004_0001961458_web.jpg?rnd=20251004095802)
[완주=뉴시스] 지난 3일 오후 9시28분께 전북 완주군 봉동읍의 현대차 전주공장에서 2층 바닥 철거 작업을 하던 50대 노동자가 5.6m 추락해 숨졌다. 사진은 당시 A씨가 작업하던 공간. (사진=전북도소방본부 제공) 2025.10.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민주노총 전북본부는 5일 성명에서 "지난 3일 오후 현대차 전주공장 도장공장에서 상부 덕트 철거 작업을 하던 50대 하청 노동자가 5.6m 높이의 개구부 아래로 떨어져 숨졌다"며 "철거업체가 임의로 개구부를 새로 만들면서 안전장치를 전혀 하지 않아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또 "대통령이 '충분히 예측되는 추락사고는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에 가깝다'고 말했지만 산업현장의 안전 불감증은 여전하다"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정부가 단호한 조치를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하청업체 사고라며 책임을 회피하거나 유족에게 졸속 합의를 종용해서는 안 된다"면서 "원청으로서의 책임을 통감하고 진상규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에 적극 협조하라"고 요구했다.
앞서 지난 3일 오후 9시28분께 완주군 봉동읍 현대차 전주공장 도장공장에서 철거 작업을 하던 A씨가 5.6m 높이에서 떨어져 숨졌다.
경찰은 A씨가 바닥 개구부를 밟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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