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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세 이민우 "결혼 안 하는 게 아니라 못 한 것"

등록 2025.10.07 08:2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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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6일 오후 방송된 MBN 추석 특집 '돈마카세'에는 배우 이민우가 몰래 온 손님으로 출연했다. (사진=MBN 제공) 2025.10.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6일 오후 방송된 MBN 추석 특집 '돈마카세'에는 배우 이민우가 몰래 온 손님으로 출연했다. (사진=MBN 제공) 2025.10.0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배우 이민우가 결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6일 오후 방송된 MBN 추석 특집 '돈마카세'에는 배우 심형탁이 첫 번째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이민우가 몰래 온 손님으로 등장했다.

이날 홍석천은 이민우에게 "왜 (장가를) 안 간 거냐. 왜 혼자냐"고 물었다.

이민우는 잠시 망설인 뒤 "정확히 말씀드리면 안 간 건 아니다. 못 간 것"이라고 답했다.

이에 홍석천은 "주변에 소개팅이라도 시켜줘야 할까. 저는 주변에 사람 많다. 대부분 남자여서 그렇지"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심형탁은 "형이 대단하다고 느낀 게 관리를 잘하지 않았냐"며 "하루에 달리기를 정말 많이 하신다. 단 한 번도 (허리 사이즈가) 28인치를 넘어본 적 없다"고 칭찬했다.

이민우는 자기 관리법에 대해 "단순하게 밀가루와 쌀, 빵을 덜 먹는다. 어렸을 때부터 20대 초반까지 알레르기가 올라오는 게 있어서 병원도 가보고 했는데 안 되더라. 오히려 고기를 많이 먹는다"고 말했다.

'평소 집에서 요리를 자주 해 먹느냐'는 질문에는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이민우는 "혼자 살다 보니 음식물 쓰레기가 많이 나오니까 어느 순간 안 하게 되더라. 설렁탕, 곰탕을 좋아하니까 한 번 사면 저 혼자 세네끼를 먹는다. 반찬도 반찬집에서 그때그때 사다가 조금씩 먹는 게 훨씬 버려지는 게 없더라"고 설명했다.

이민우의 답변에 홍석천은 "화려하고 삐까뻔쩍한 삶을 사는 줄 알았는데 제가 봤을 때 약간 비참한 삶을 살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1976년생 이민우는 1980년 MBC '전원일기'로 데뷔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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