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신고점 경신하는데"…증권사 5곳 MTS서 미 주식 거래 오류
미국 현지 중개사 전산장애 여파
국내 5개 증권사 거래 동시 오류

여의도 증권가 *재판매 및 DB 금지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날 토스증권, 메리츠증권, NH투자증권, 대신증권, 카카오페이증권 등 5개 증권사의 MTS에서 미국 주식 주문 처리 장애가 발생했다. 원인은 모두 미국 현지 중개사의 전산 시스템 문제로 알려졌다.
토스증권은 "8일 오후 10시 30분부터 10시 47분까지 일부 주문이 정상적으로 접수되지 않았으며, 미체결 주문의 체결이나 정정·취소 요청도 원활하지 않았다"며 "이후 접수된 주문은 정상 처리되고 있다"고 밝혔다.
메리츠증권도 같은 날 오후 10시 40분부터 약 8분간 일부 종목의 주문 접수가 차단됐다가 정상화됐다고 설명했다. 대신증권은 "8일 오후 10시 55분 현지 주문 회선 문제로 주문 수행에 장애가 발생하고 있다"고 안내했고, 오후 11시 14분께 "중개기관 회선 문제가 조치 완료됐다"고 공지했다.
NH투자증권은 "오류 인지 직후 현지 중개사를 전환해, 신규 주문이 지연되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일부 증권사에서는 매수가와 매도가가 뒤바뀌거나, 현재가와 호가창 정보가 일치하지 않는 현상이 발생해 투자자들의 혼란을 더했다.
한편,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는 S&P500지수가 전장보다 0.58% 오른 6753.72, 나스닥지수는 1.12% 상승한 2만3043.38로 마감하며 나란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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