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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극 '수무바다 흰고무래', 진주성에서 만난다

등록 2025.10.12 06:2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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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17일, 19일 오후8시, 18일 오후8시30분 총 5회 공연

[진주=뉴시스]마당극 '2025. 수무바다 흰고무래' 포스터.(사진=극단 현장 제공).2025.10.12.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마당극 '2025. 수무바다 흰고무래' 포스터.(사진=극단 현장 제공)[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 극단현장은 오는 15일~17일, 19일 오후8시, 18일 오후 8시30분, 진주성 야외공연장에서 마당극 '수무바다 흰고무래' 를 총 5회 공연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2025년 지역 대표예술단체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사)극단현장이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과 진주시에서 후원한다.

‘수무바다’는 물은 없지만, 바다처럼 드넓은 남강 백사장을 일컫는 말이며, ‘흰고무래’는 백정의 한자어인 흰 백(白)과 고무래 정(丁)에서 착안해 창작한 가상의 주인공 이름이다.

연극은 1923년 4월 25일 형평사 창립대회가 열리는 진주청년회관으로 가기 위해 모인 여섯 천민(노비, 승려, 갖바치, 광대, 기생, 무당)이 그들을 모이게 한 백정 흰고무래를 기다리며, 형평운동의 아버지라 불리는 백촌 강상호 선생과 흰고무래의 만남과 연대 그리고 형평운동의 좌절과 희망을 역할극 형식으로 풀어놓은 마당극이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사전 예약 없이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우천 시에는 예술중심현장 3층 아트홀로 공연 장소가 변경되고, 장소 변경 시 네이버 예매로 좌석 예약이 필수다.

극단현장 고능석 대표는 "호혜와 평등을 외친 형평운동의 정신을 관객들과 나누며 특히 10월 진주남강유등축제 기간에 공연하게 돼 공연을 찾는 모든 이들에게 의미 있고 즐거운 시간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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