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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시장 기틀 마련' 권종택 보림출판사 대표, 은관문화훈장 수훈

등록 2025.10.13 10: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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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제39회 책의 날' 기념식…출판 유공자 29명 정부포상


권종택 보림출판사 대표이사.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권종택 보림출판사 대표이사.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제39회 책의 날'을 맞아 출판문화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정부포상을 전수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포상 대상은 은관문화훈장 1명, 대통령 표창 2명, 국무총리 표창 2명, 문체부 장관 표창 24명 등 총 29명이다.

은관문화훈장은 권종택 보림출판사 대표이사가 받는다.

권종택 대표이사는 1976년 보림출판사를 창립, 국내 단행본 그림책 시장이 정착되지 않았던 70년대에 우수한 국내 창작 그림책과 외국 그림책을 기획·출간해 단행본 그림책 시장의 기틀을 마련했다. 또한 어린이 인물·예술 교양서 발간과 어린이 음반 및 인형극장 설립 등으로 그림책 연령층과 영역 확장에도 기여했다.

국무총리 표창은 故 홍석 전 도서출판 풀빛 대표와 한봉숙 도서출판 푸른사상사 대표에게 돌아갔다.

故 홍석 전 대표는 80년대 초반부터 인문·사회과학 도서를 출간해 한국 사회과학 출판 반전에 기여하고, 이를 문학과 아동, 청소년 분야로도 확장해 2500여 종의 도서를 출간했다.

한봉숙 대표는 1985년부터 학술, 문학, 아동 등 종이책 2160여 종과 전자책 1200여 종을 발간하고, 계간지 '푸른사상' 창간, 신인문학상 제정 등 작가 발굴과 저술 활동 지원의 공을 세웠다.

국무총리 표창은 황민호 대원씨아이 대표이사, 김태웅 동양북스 대표이사가 선정됐다.

이외에도 양서 출판과 보급, 출판시장 개척 등 출판문화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김은경 신구대학교 겸임교수, 김은희 한솔수북 대표이사 등 24명이 문체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

김영수 문체부 제1차관은 이날 서울 중국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리는 '책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정부포상을 수여하고, 수상자를 비롯한 출판업계 관계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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