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재난성 가축전염병 특별방역대책기간 운영

[김포=뉴시스] 정일형 기자 = 경기 김포시는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구제역 등 가축전염병 발생 위험이 높은 동절기를 맞아 가축전염병 특별방역대책기간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아프리카돼지열병, 구제역 등 재난성 가축전염병 차단을 위해 취약지역 등을 중점 관리하며 강도 높은 방역을 실시한다는 취지다.
 
주요 방역 대책으로 ▲가축방역상황실 24시간 운영을 통한 의심축 조기 신고 체계 구축 ▲거점소독시설 확대 운영(1개소→2개소) ▲순회 방역차량 확대 가동(6대→8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관련 행정명령 공고를 통한 축산차량 및 종사자의 출입통제 조치 ▲아프리카돼지열병 예방을 위한 멧돼지 기피제 살포 및 소독 강화 ▲구제역의 주요 위험 요인인 가축분뇨의 경기·인천·강원(철원) 권역 외 분뇨반출 제한 조치 등이다.

이재준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재난성 가축전염병은 한 번 발생하면 피해가 막대한 만큼 농가와 김포시 모두의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면서 "축산농가에서도 가축전염병 차단을 위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