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승격'까지 한 걸음 남은 부천, 오늘 수원FC 승강 PO 2차전
8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격돌
1차전에서 승리한 부천, 비겨도 승격
잔류 노리는 수원FC는 반드시 이겨야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 바사니.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2/05/NISI20251205_0002011708_web.jpg?rnd=20251205221806)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 바사니.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가 창단 후 첫 1부 리그 승격까지 단 한 걸음만 남겨놓고 있다.
부천은 8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K리그1 수원FC와 하나은행 K리그 2025 승강 플레이오프(PO) 2차전을 치른다.
지난 5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 승강 PO 1차전에서는 부천이 1-0으로 승리했다.
후반 1분 부천의 핵심 자원인 바사니가 박스 안 감각적인 왼발 슈팅으로 선제 결승골을 터트렸다.
부천은 2025시즌 K리그2에서 정규리그 3위를 기록했다. 구단 사상 최고 순위다.
지난달 30일 준PO에서 서울이랜드를 꺾고 올라온 성남FC를 PO에서 만났다.
0-0 무승부를 거뒀지만, '5위' 성남보다 순위가 높은 덕에 승강 PO에 진출했다.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 바사니.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https://img1.newsis.com/2025/12/05/NISI20251205_0002011695_web.jpg?rnd=20251205203517)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 바사니.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애초 부천과 수원FC의 승강 PO 1차전은 4일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폭설로 하루 연기됐다.
K리그를 총괄하는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지난 2010년부터 집계한 기록 기준으로 폭설로 경기가 취소된 건 이때가 최초였다.
예정보다 하루 늦게 경기가 진행되는 변수는 부천에 호재로 작용했다.
부천은 홈 이점을 살려 승리를 거뒀고, 사상 첫 1부 리그 승격까지 단 한 걸음만 남겨놨다.
1차전에서 승리를 거둔 만큼, 무승부만 거둬도 다음 시즌을 K리그1에서 맞을 수 있다.
그러나 이영민 부천 감독은 유리한 상황을 이용하는 전략적 선택보다는 부천이 지금까지 해왔던 공격 축구로 목표를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승강 PO 1차전 이후 "2차전은 무실점을 하기 쉽지 않을 수 있다. 우리가 득점할 수 있는 부분을 준비해야만 승격이라는 걸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며 "무실점만으로는 이룰 수 없다고 생각한다. 짧은 시간이지만, 보완할 수 있는 부분은 대비해야 한다"고 짚었다.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 싸박.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2/05/NISI20251205_0002011704_web.jpg?rnd=20251205213032)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 싸박.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FC는 K리그1 10위를 차지해 승강 PO를 치르지만, 외국인 공격수 싸박은 17골을 터트리면서 리그 득점왕에 올랐다.
아울러 수원FC에는 윌리안, 안드리고, 루안 등 존재감이 짙은 외국인 자원들이 즐비하고 있어, 홈에서 반전을 기대할 수 있다.
다만 1차전에서는 남다른 수비 조직력을 뽐낸 부천을 상대로 이렇다 할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골대를 때리는 등 운까지 따르지 않아, 수원FC로서는 갈 길이 먼 상황이다.
지난 2021시즌 K리그1으로 승격한 수원FC가 다음 시즌도 1부 무대에서 활약하기 위해선 다시 외국인 선수들이 활약해야 할 때다.
김은중 수원FC 감독은 특히 싸박에게 집중했다.
김 감독은 "아무래도 (싸박의) 동기부여가 많이 떨어진 것 같다. 득점왕이라는 큰 걸 받았지만, 조금 안일하게 경기하지 않았나 싶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프로라면 끝까지 해야 하는데 마음가짐이 좋지 않았다. 그런 부분이 동료 선수들에게 피해를 준 부분이 있다"며 "이 또한 팀으로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 김은중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2/05/NISI20251205_0002011703_web.jpg?rnd=20251205212944)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 김은중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합산 점수가 같을 시 2차전 장소에서 바로 연장전을 벌이며, 연장전도 동점으로 끝나면 승부차기로 승자를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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