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라인건설, 별내에 청소년시설·청년창업랩 조성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 중인 주광덕 남양주시장과 공병탁 라인건설 총괄사장. (사진=남양주시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남양주=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남양주시가 라인건설과 협력해 별내역 파라곤스퀘어에 청소년 전용시설과 청년창업랩을 조성한다.
남양주시는 별내역 파라곤스퀘어 모회사인 라인건설과 청소년·청년 지원을 위한 공간 무상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별내동 파라곤스퀘어 내에 펀그라운드 별내 조성을 위한 670여㎡ 규모의 공간을 5년간 무상 제공하고, 청년창업자들을 위해 파라곤스퀘어 내 상가 12개 호실을 3년간 무상으로 제공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약 1만6000명의 청소년들이 생활하고 있는 별내권역에는 청소년 전용공간이 없는 상태로, 당초 시는 2029년 준공 예정인 별내복합커뮤니티센터에 펀그라운드 별내를 조성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이번에 라인건설이 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하면서 별내복합커뮤니티센터가 준공될 때까지 펀그라운드 별내를 임시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여기에 청년창업랩으로 저렴하게 임대되는 상가 12개 호실도 2~4년간 임대가 가능한 남양주시 청년창업센터와 달리 상권에 자리를 잡을 경우 그대로 설비를 유지하고 임대계약이 가능해 수요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상권 활성화와 문화활동 지원에 대한 지자체와 민간기업의 상생 모범사례가 될 이번 협약은 별내동에 거주하는 라인건설 관계자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다음 달 중 청년창업랩 입주자 모집 절차를 시작하고, 내년 상반기에는 펀그라운드 별내를 개관한다는 방침이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기업의 공간을 공익 목적으로 시에 무상 제공해 주신 라인건설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지원받은 만큼 지역 청년과 청소년들에게 양질의 정책으로 돌려주고 상권 활성화에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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