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유튜브 뉴스 소비 48개국 중 4위…보수성향·5060
한국언론진흥재단 '디지털뉴스리포트 2025 한국' 발간
美·獨·日 포함한 48개국 대상 디지털 뉴스 이용행태 조사
언론사 웹사이트나 앱 뉴스 소비는 48개국 중 최하위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5일 서울 중구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이재명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2025.06.05. photocdj@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6/05/NISI20250605_0020841172_web.jpg?rnd=20250605112806)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5일 서울 중구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이재명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2025.06.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기용 기자 = 한국이 유튜브로 뉴스를 소비하는 비율 조사에서 48개국 중 4위로 나타났다. 반면, 또 언론사 웹사이트나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뉴스를 보는 비율은 최하위였다.
14일 한국언론진흥재단은 '디지털뉴스리포트 2025 한국'을 발간하며 성인의 디지털 뉴스 및 미디어 이용행태를 분석했다. 재단은 영국 로이터저널리즘연구원과 함께 미국, 독일, 일본, 나이지리아 등을 포함한 전 세계 48개국을 대상으로 디지털 뉴스 이용행태를 조사했다.
연령별로 국내 성인의 유튜브 뉴스 이용률은 50대가 61%로 가장 높았고, 60대 이상(53%), 40대(48%)가 뒤를 이었다.
포털 등 검색엔진 뉴스 소비가 2019년 이후 꾸준히 하락세를 기록한 것과 달리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의 뉴스 소비가 증가했다.
국내 성인이 포털 등 검색 엔진과 뉴스 수집 서비스를 통한 소비 비율이 63%였지만 2019년(76%)부터 지속해서 낮아지고 있었다. 연령별로는 20대가 53%로 가장 낮았고, 60대 이상이 68%로 가장 높았다.
소셜미디어로 뉴스 소비 비율은 2019년 9%였는데 2025년은 19%로 약 2배 상승했다. 연령별로는 20대가 29%, 60대 이상이 15%로, 포털 뉴스 소비 결과와는 정반대 양상을 보이며 세대별 뉴스 이용 패턴의 차이를 보였다.
소셜미디어 중에서는 유튜브가 50%를 차지하며 1위였는데 48개국 평균(30%)보다 높은 수준이었다. 국내에서 유튜브 다음으로는 카카오톡(15%), 인스타그램(11%)이 뒤를 이었다.
한편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온라인 허위정보에 대한 우려를 보였는데 허위정보를 생산·확산하는 주요 미디어로는 유튜브를 가장 많이 지목하며 뉴스 소비 이용률이 높은 플랫폼을 향한 불신을 동시에 갖고 있었다.
![[서울=뉴시스] 한국을 포함한 49개국의 뉴스 전반에 대한 신뢰 (단위: %) (사진=한국언론진흥재단 제공) 2025.10.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0/14/NISI20251014_0001965708_web.jpg?rnd=20251014170927)
[서울=뉴시스] 한국을 포함한 49개국의 뉴스 전반에 대한 신뢰 (단위: %) (사진=한국언론진흥재단 제공) 2025.10.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재단은 이날 뉴스 전반 신뢰도 결과 발표도 발표했다. 지난해와 동일한 31%로, 조사 대상 48개국 중 37위를 기록했다. 조사 대상국 평균은 40%로, 한국은 9%p 낮았다.
다만 '내가 이용하는 뉴스' 신뢰도는 39%로 뉴스 전반 신뢰도보다 8%p 높았다. 재단은 "뉴스 이용자들이 언론 전체보다는 자신이 선택한 매체나 채널에 대해 상대적으로 더 높은 신뢰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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