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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윤희 대구 남구의원 "유괴 막게 아동보호구역 지정을"

등록 2025.10.16 14:4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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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대구 남구의회 성윤희 의원. (사진=대구 남구의회 제공) 2025.10.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대구 남구의회 성윤희 의원. (사진=대구 남구의회 제공) 2025.10.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최근 잇따른 미성년자 대상 유괴·납치 시도 사건과 관련해 지자체에서 지역 내 아동보호구역을 지정하는 등 대책을 마련해 범죄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구 남구의회 성윤희 의원(비례)은 16일 제29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7분 자유발언에서 아동보호를 위한 특별 관리 구역 지정을 촉구했다.

그는 "그동안 괴담으로만 들어오던 유괴·납치 사건이 이제 우리 지역, 바로 우리 동네에서 적발되고 있어 워킹맘을 비롯한 구민들의 불안감은 한층 더 증폭되고 있다"며 "유괴, 성범죄, 학대 등 범죄의 위험으로부터 아동을 보호하기 위해 특별 관리 구역을 지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성 의원은 "실제로 경찰청에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제공한 현황자료에 따르면 아동 유괴 범죄는 심각한 수준"이라며 "2021년 324건에서 2022년 374건, 2023년 469건으로 상당한 증가폭을 보이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피해자의 연령대도 학령기 아동에 해당하는 7~12세가 43%로 가장 높았고 집 인근부터 어린이집, 공원 등 공공장소에서 유괴되는 경우가 가장 많다"며 아동보호구역의 지정·운영이 절실한 때라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 8월28일 서울 서대문구 인근 초등학교에서 20대 남성 2명이 세 차례 학생들을 유괴하려고 시도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오후 3시31분과 오후 3시32분께 서대문구 홍은동 소재 초등학교 인근에서, 오후 3시36분께 서대문구 홍은동 공영주차장 인근에서 초등학생들에 접근해 "귀엽다, 집에 데려다줄게"라고 말을 걸어 유인하려 했으나 미수에 그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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