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락 "한미 통화스와프 진전없어…기대 안해"
아르헨티나식 통화스와프 가능성도 일축…"새 진전 알지 못해"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캄보디아 사태에 대한 정부의 대응 현황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10.15. photocdj@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0/15/NISI20251015_0021015347_web.jpg?rnd=20251015145425)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캄보디아 사태에 대한 정부의 대응 현황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10.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조재완 김경록 기자 =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16일 한미 간 통화스와프 체결 논의와 관련해 "진전이 없고 그 문제에 큰 의미를 두거나 기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위 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미국 재무부와 우리 사이 통화스와프는 유제한이든 무제한이든 진전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위 실장은 "통화스와프는 우리가 제기한 적이 있고, 미국이 그것을 붙들고 있었는데 진전이 없었다"며 "이 문제에 새로운 진전이 있다고 알진 못한다"고 말했다.
위 실장은 "우리가 처음 제기한 무제한 통화스와프는 미측에 의해 잘 작동되진 않았다"며 "통화스와프가 되더라도 필요조건일뿐 다른 충분조건이 있어야 한다는 입장인데 그와 관련해 진전이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통화스와프 형태에 진전이 없고, 그래서 큰 의미를 기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위 실장은 다만 "세부적 협의들이 진행되고 있는 것에 대해선 제가 다 알지 못하고, 그 내용을 공유하면서 협상하긴 어렵다"며 "제가 협상팀과 실시간으로 교감하지 않은 상태서 속단하기는 조심스럽다"고 덧붙였다.
대미 투자펀드를 둘러싼 한미 간 협상 전망과 관련해선 "에이펙(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라는 큰 계기가 있는 것이 맞고, 정상이 만나는 계기를 활용해 양측 모두가 진전을 만들어보자는 심리적 영향을 받은 것은 사실이다"라면서도 "아직 어떻게 될지 모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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