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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포천 '최우수 RE100 마을' 찾아 유공 표창

등록 2025.10.16 17:3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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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미 마을 모델 확대해 RE100 활성화"

[수원=뉴시스] 김동연 지사가 16일 포천시 마치미 마을에서 열린 ‘경기 RE100 최우수 마을 현판 제막식’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경기도 제공)2025.10.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김동연 지사가 16일 포천시 마치미 마을에서 열린 ‘경기 RE100 최우수 마을 현판 제막식’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경기도 제공)2025.10.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6일 올해 '최우수 경기 RE100 마을'로 선정된 포천시 마치미 마을을 찾아 '신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 유공' 표창을 수여했다.

열 번째 민생경제 현장투어로 포천시를 찾은 김 지사는 이날 포천시 가산면 우금1리의 마치미 마을에서 열린 '경기 RE100 최우수 마을 현판 제막식'에 참석했다.

마치미 마을은 지난 7월 '도민 주도형 에너지 마을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 마을'로 선정됐으며, 이날 김 지사는 우금1리 마을회와 태양광 설비업체인 ㈜케이디솔라에 도지사 표창을 수여했다.

김 지사는 "포천은 RE100 또는 기후위기 대응 선도 시(市)"라며 "특히 이곳 마치미 마을 모델을 널리 확대해 경기 RE100 마을 사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치미 마을은 2015년부터 경기도에서 추진하는 에너지 자립마을 사업에 참여했다. 2015년부터 2016년까지 마을주민 가운데 38가구가 132.12kW 규모의 자가용과 상업용 태양광시설을 설치했다.

2023년에는 33가구가 에너지 기회소득 마을 사업에 참여하며 495kW 규모의 상업용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했다. 그 밖에도 경기도에서 하는 에너지 선도사업, 주택지원 사업 등에 25가구가 참여하며 39kW 규모의 자가용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했다.

전체 96가구 중 대다수 주민이 경기도에서 추진하는 에너지 사업에 참여하면서 모두 702.12kW(자가용 166.2kW, 상업용 535.92kW) 규모의 태양광 발전 시설을 설치, 에너지자립 마을이 됐다.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후 마을 주민들의 소득이 달라졌다. 먼저 개인 주택 등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한 63가구의 경우 월평균 7만원의 전기요금을 절감하며 사실상 전기요금을 0원으로 줄였다.

마을 주민들이 공동으로 설치한 40.92k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통해 생산한 전기를 팔아 월평균 57만원 규모의 발전수익도 생겨 마을 공동기금으로 활용한다.

에너지 기회소득 마을 사업에 참가한 33가구는 가구당 550만원을 투자해 상업용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했다. 지난해 6월부터 발전을 시작해 지난해 약 4000만원의 수익을 거뒀다. 올해 1월부터는 가구당 월평균 20만원의 햇빛소득(태양광발전소를 통해 전기를 거래소 등에 판매하면 투자금 대비 연 25% 이상의 배당금으로 받는)을 배당 받고 있다.

김 지사는 포천 마치미 마을 방문 뒤 영북면 농가의 추수현장을 방문해 직접 콤바인 시운전, 벼 베기 등을 하며 지역 농민과 소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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