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국민연금 "삼성바이오로직스 인적분할 안건 '찬성' 의견"

등록 2025.10.17 08:58:05수정 2025.10.17 12:18:2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17일 인적분할 임시주총 개최

[서울=뉴시스] 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 전경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2025.02.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 전경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2025.02.1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국민연금이 삼성바이오로직스 '인적분할 승인' 안건에 대해 찬성 의견을 냈다.

국민연금기금은 17일 삼성바이오로직스 '인적분할 승인' 안건에 대해 찬성 의견을 낸다고 공지했다.

국민연금은 올해 6월 30일 기준(반기보고서) 7.3%의 지분을 갖고 있다.

이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인적분할' 안건을 의결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로직스)는 단순·인적분할 방식으로 '삼성에피스홀딩스'(에피스홀딩스)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로직스가 영위하는 CDMO 사업과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에피스)가 영위하는 바이오시밀러 사업이 이해 상충됐던 부분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로직스의 사업은 빅파마의 신약 등을 대신 제조·생산해주는 것으로, 빅파마들은 경쟁사가 될지도 모를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자회사에 신약 레시피가 유출될지 모른다는 오해를 하곤 했다.

고객사와의 이해 충돌을 해소하고 '순수 CDMO' 정체성을 확립해 수주 경쟁력을 높일 계획으로 로직스는 인적분할을 추진해왔다.

로직스의 기존 주주는 로직스 주식과 에피스홀딩스 주식을 65대 35 비율로 교부받게 된다.

분할 신설회사인 에피스홀딩스 창립일은 내달 1일, 재상장 예정일은 24일로 예정돼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