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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랑랑, 음반 '피아노북2' 발매…"작은 걸작들"

등록 2025.10.17 14: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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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음반 '피아노북' 발매 후 6년만

[서울=뉴시스] 피아니스트 랑랑의 신작 음반 '피아노북2(Piano Book 2)' (사진=유니버설뮤직 제공) 2025.10.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피아니스트 랑랑의 신작 음반 '피아노북2(Piano Book 2)' (사진=유니버설뮤직 제공) 2025.10.1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조기용 기자 = 중국을 대표하는 피아니스트 랑랑(43)의 새 음반 '피아노북 2(Piano Book 2)'가 발매됐다. 지난 2019년 발매된 앨범 '피아노북'에 이어 6년 만의 신작이다. '피아노북'은 발매 이후 전 세계 12억회 이상 스트리밍되면 큰 인기를 받았고, 랑랑의 앨범 중 가장 많이 판매됐다.

유니버설뮤직 그룹 산하 도이치그라모폰에서 발매된 '피아노북2'는 총 32곡이 수록됐다. 클래식 명곡부터 영화·TV, 애니메이션, 그리고 비디오게임 테마까지 다양한 장르의 곡들이 담겼다.

바흐, 쇼팽, 리스트, 라흐마니노프를 비롯해 히사이시 조, 루도비코 에이나우디 등 클래식 작곡가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또 영화 '아멜리에'·'라라랜드', 애니메이션 '나루토', 소셜미디어 속 화제의 곡 'Rush E' 등도 수록됐다.

랑랑은 이번 앨범을 "작은 걸작들"이라고 표현했다. 이어 "이 앨범을 통해 여러분이 새로운 인생곡을 발견하고, 익숙한 멜로디와 다시 연결되며 피아노에 대한 새로운 영감을 얻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 12일 독일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에서 열린 오푸스 클래식(OPUS KLASSIK) 갈라 무대에서 이번 앨범의 일부 곡을 연주했다.

앞으로의 포부도 전했다. 랑랑은 "이제 막 시작한 사람, 오랜만에 다시 건반 앞에 선 사람, 혹은 그저 연주하는 즐거움을 느끼는 모든 사람에게 닿을 수 있는 음악을 더 많이 선보이고 싶다"고 말했다.

랑랑은 1995년 13살의 나이로 참가한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청소년 부문)에서 우승하며 세계의 관심을 받았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과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개막식에서 연주를 선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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