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10월 축제 16일간 대장정 막 내려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한 ‘빛과 예술, 그리고 K-드라마의 향연'
![[진주=뉴시스]진주남강유등축제 불꽃놀이.(사진=진주시 제공).2025.10.20.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0/20/NISI20251020_0001969567_web.jpg?rnd=20251020074207)
[진주=뉴시스]진주남강유등축제 불꽃놀이.(사진=진주시 제공)[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는 지난 4일 개막한 ‘진주남강유등축제’를 시작으로 ‘개천예술제’와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까지 이어진 16일간의 가을 축제가 19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빛과 예술, 그리고 드라마’로 이어진 올해 축제에는 국내외 수많은 관람객이 찾으며, 진주가 ‘대한민국 가을 축제의 수도’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올해 유등축제는 전통 유등의 아름다움에 첨단 기술을 접목해 한층 발전된 콘텐츠 구성에 집중했다.
특히 신규 제작된 유등과 전시 테마 확장을 통해 수상·육상등 전시가 더욱 다채로워졌으며, 진주성의 조명과 어우러진 야간 경관이 큰 호응을 얻었다. 여기에 남강 수상과 진주성에 설치된 3D 홀로그램 유등과 시민 참여 유등, 손을 흔드는 하모와 아요, 청사초롱을 들고 인사하는 유등 등이 더해져 축제장은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빛의 무대로 재탄생했다.
또한 진주대첩역사공원에 설치된 실크등 터널은 축제장의 대표 포토존으로 자리매김했다. 형형색색의 실크등 연출로 관람객들이 자연스럽게 발길을 멈추고 사진을 남기는 명소가 됐으며, 특히 가족 단위 관광객과 젊은 세대에게 SNS 인증샷 명소로 큰 인기를 끌었다.
올해 처음 선보인 불꽃 드론은 기존 드론 쇼에 입체감과 화려함을 더해 완성도를 높였으며, 하늘을 수놓은 불꽃과 함께 압도적인 장면을 연출해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했다.
![[진주=뉴시스]개천예술제 가장행렬.(사진=진주시 제공).2025.10.20.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0/20/NISI20251020_0001969565_web.jpg?rnd=20251020074121)
[진주=뉴시스]개천예술제 가장행렬.(사진=진주시 제공)[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또한 74회째를 맞은 개천예술제가 진주의 전통과 현대, 그리고 새로운 세대의 감각을 아우르는 예술축제로 한 단계 도약하며, 전통예술의 깊이와 청년예술의 감성이 조화를 이루며, ‘세대를 잇는 예술 한마당’으로 자리매김했다.
진주성 일원에서 열린 이번 축제는 문학·미술·국악·무용 등 전국 단위 예술 경연대회를 통해 지역을 넘어 전국의 예술인들이 진주에 모여 예술의 향연을 펼쳤다.
![[진주=뉴시스]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시상식.(사진=진주시 제공).2025.10.20.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0/20/NISI20251020_0001969563_web.jpg?rnd=20251020074027)
[진주=뉴시스]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시상식.(사진=진주시 제공)[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와함께 한류 드라마의 성지,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KDF)’은 올해 더욱 풍성해졌다.
‘드라마 스토리텔링(영상국제포럼)’에서는 배우·제작자·감독이 함께 드라마 산업의 미래를 논의했고, 인기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와 ‘당신의 맛’ 세트장을 재현한 체험 공간은 관람객들로 붐볐다.
‘제16회 코리아드라마어워즈’에서는 본상 7개 부문의 주인공이 모두 공개됐다. ‘작품상’은 SBS ‘우리영화’가 차지했으며, ‘최우수연기상’은 남자 부문 육성재(‘귀궁’), 여자 부문 박보영(‘미지의 서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 진주의 10월 축제는 단순한 지역 행사가 아닌, 세계 속의 문화도시 진주를 알린 무대였다. 브라질·태국 및 프랑스 투레트 시와 독일 도르트문트 청소년 합창단을 비롯해 여러 해외 방문단이 진주를 방문하여, 진주의 유등과 예술, 드라마가 가진 독창성과 문화적 가치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진주의 축제는 이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가 함께 즐기는 축제로 성장하고 있다”며 “유등이 전하는 평화의 빛처럼, 진주가 문화로 세계와 이어지는 도시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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